하루를 견디는 문장들 #66
오늘, 거울 앞에 선다.
흔들리는 눈빛 속에서
나는 나를 향해 묻는다.
"진정 내 꿈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세상이 너무 거칠어서?
환경이 나를 이해해 주지 않아서?
기회가 없어서?
시간이 부족해서?
토마스 바샵은 속삭인다.
"혹시, 내 꿈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정작 자신은 아닌가?"
외부를 탓하는 그 모든 말들은 나의 두려움을 감추기 위한 서툰 변명은 아니었을까. 주위 여건을 핑계 삼아 나약하게 숨어 있었던 것은 나였다.
두려워했다.
실패를
거절을
상처를
그래서 세상을 탓했다.
그래서 기회를 흘려보냈다.
그래서 꿈을 미루었다.
하지만 진실은 언제나 거울 속에 있었다.
흔들리는 내 눈빛 속에
외면하고 싶은 진실이 서 있었다.
변명거리를 만들지 마라.
꿈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를 찾지 마라.
대신, 이루기 위한 길을 찾아라.
길이 없다면 만들어라.
문이 닫혀 있다면 두드려라.
벽이 서 있다면 넘어가라.
꿈을 이룰 사람은 언제나 하나였다.
세상도 아니고
운명도 아니고
바로 나였다.
그래서 오늘, 자신에게 맹세한다.
핑계 없는 하루를 살 것이라고
변명 없는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두려워도
흔들려도
결국 나를 끌어낼 것이라고
거울 속의 나는 묻는다.
그리고 나는 대답한다.
"이제는 진짜 나를 위해 걸어가겠습니다."
은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