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견디는 문장들 #185
비관주의자는 말한다.
“밤이 너무 어둡다.”
어둠 속에 갇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고
길이 없다며 발을 멈춘다.
하지만 낙관주의자는 같은 밤하늘 아래
눈을 들고 별을 세며 길을 찾는다.
그들에게 어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지도에 없는 땅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미지의 땅에 깃든 가능성에 가슴이 뛴다.
그들은 믿는다.
보이지 않는 것도 존재하고
닫힌 문 너머에도 바람이 분다는 것을
그러니 바람을 읽고 별의 숨결을 느끼며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바다를 건넌다.
용기 속에는 환상이 아니라 현실을 넘는 힘이 있다.
낙관주의는 모래 위에 성을 짓는 일이 아니다.
폭풍 속에서도 닻을 내리지 않고
파도 위에 선 채로 노래를 부를 줄 아는 마음이다.
그들은 쓰러지며 배우고
넘어지며 전진한다.
헬렌 켈러가 말했듯
그들은 영혼을 위한 새로운 천국의 문을 연다.
눈이 보이지 않아도
세상이 침묵해도
그들은 마음으로 별을 본다.
낙관주의자는 말한다.
“언젠가는 닿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그 언젠가는
오늘이 된다.
그러니 두려워 말자.
눈앞의 어둠에 주눅 들지 말고
내 안의 불빛을 꺼뜨리지 말자.
작은 희망 하나가 별이 되고
별들이 모여 길이 된다.
결국
세상을 바꾸는 이는
가장 먼저 웃으며 걷기 시작한 사람이다.
바로
낙관주의자
은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