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parang
한 줄의 문장이 생각을 키우고
한 권의 책이 세상을 넓힌다.
지식이 쌓일수록
말은 흔들리지 않고, 발걸음은 당당해진다.
책을 펼치는 순간
내 안의 가능성이 깨어난다.
미국 대통령 링컨(Abraham Lincoln, 1809 生)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린 시절 책 읽기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말하곤 했다. 그는 가난 때문에 책을 살 수 없어 빌린 책을 공책에 한 줄 한 줄 베껴 적고, 돌려주었다. 그 후 베낀 글을 실로 묶어 반복해서 읽으며 독학했다.
링컨은 읽은 책의 내용에 자기 생각을 더 해 적었다.
그것을 이해하기 쉽게 고쳐 쓰는 연습도 반복했다. 이런 노력은 그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높여주었다. 훌륭한 정치가로 성장하는 기초가 됐다.
그가 말했다. “이런 과정이 실력과 자신감을 주었다. 덕분에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1812 生)의 어린 시절은 고통으로 가득했다. 아버지가 빚을 져 감옥에 갇히면서 가족은 빈곤에 빠졌다. 디킨스는 아버지가 갇힌 교도소 근처에 작은방을 빌려, 생계를 꾸려나갔다.
구두약 공장에서 하루 10시간씩 일했고 퇴근 후에는 거리에서 구두를 닦았지만 어려움에도 웃는 얼굴로 손님을 대했다. 그의 밝은 태도에 사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디킨스는 그때를 이렇게 표현했다.
“나는 구두를 닦으며 희망도 함께 닦고 있었다.”
아버지의 파산으로 전 재산이 압류됐지만 책 상자 하나만은 숨겨두고 외로움을 달랬다. 책을 읽으며 자신을 위로하고 성장시켰다. 가난과 고통을 경험한 덕분에 인생의 어두운 면도 작품 속에 깊이 담아낼 수 있었다. 나중에 「올리버 트위스트」를 발표하면서 명성과 부를 얻었다.
그가 말했다. “슬픔이 넘쳐나는 세상에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웃음이다. 희망을 닦아보자.”
미국 정치인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 生)은 어느 날 채식주의에 관한 책에서, 채식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깨달음에 따라 15살에 채식주의를 시작했다.
다른 직원들이 점심을 먹으러 가는 동안 혼자 남아 채식을 했고 남는 시간에는 책을 읽었다. 이런 습관은 절제가 몸에 배게 했다. 절약한 돈은 책을 사는 데 썼다. 어른이 돼서도 성실함과 검소함을 잃지 않았던 그는 정치, 과학, 외교 등 많은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고, 그의 얼굴은 미국 100달러 지폐에도 등장한다.
원자바오(溫家寶, 1942 生) 중국 총리는 국민에게 진심인 지도력을 보여준 인물로 ‘국민 총리’로 칭송받았다. 50년 만의 폭설로 많은 중국인의 귀성길이 막혔다. 그는 피해가 극심했던 후난성 창사역에 가장 먼저 도착해 사람들에게 말했다.
“기차역에서 지내게 해서 미안합니다. 철도를 신속히 복구하겠습니다.”
이듬해 쓰촨 성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즉시 현장에 달려갔다. 아이들을 위로하며 “반드시 구해줄 것입니다.”라고 말한 그의 진심은 국민에게 전달돼 큰 위로를 줬다.
독서와 새벽 공부로 고전 지식에 깊은 조예를 쌓았다.
이는 정치 철학에도 영향을 주었다. 정상회담이나 외신 기자회견에서는 이백(李白, 701 生)의 시나 셰익스피어(Shakespeare, 1564 生)의 글귀를 언급했다. 칸트(Kant, 1724 生)의 「실천이성 비판」에서 “별이 빛나는 저 하늘과 내 마음속 도덕률”이라는 문구를 인용해 자신의 철학을 표현하기도 했다. 모두 책 읽기의 힘이었다.
은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