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타 365 #59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는 여정, 길이다. 길은 고요하기도 울퉁불퉁하기도 하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마주하는 풍경도 다르다. 그러면서 길 위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길은 인생 자체다.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런 불확실함 속으로 오늘도 걷는다.
길 위에서 수많은 기회를 만난다. 기회는 갑작스레 찾아오기도 오랜 기다림 끝에 다가오기도 한다. 어쩌면 기회란 앞에 있는 게 아니다. 우리가 찾아 나서야 하는 것일지도
기회는 삶의 변곡점이 되어 우리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고 어떤 선택은 인생 전체를 바꾸기도 한다. 평범한 일상에 색다른 빛을 더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기회는 길 위의 이정표 같다. 어느 쪽으로 향할지는 우리의 몫이지만 이정표를 놓치지 않는 것 또한 우리의 책임이다.
길과 기회를 통해 인생은 차츰 모양을 갖춘다. 인생은 매일 작은 선택이 쌓여 만드는 모자이크다. 때론 후회와 실수로 불안을 느낀다. 그런데도 우리는 모두 나의 길을 끝까지 걷는다. 인생은 기회와 도전, 실패와 성취가 교차하는 여정 같다.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순간이 모두 인생이란 그림을 이룬다. 그렇게 만들어진 인생은 나만의 얘기, 나만의 길이 된다.
모든 하루는 빛처럼 마음에 스민다. 밝게 빛날지 어둠에 가려질지는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느냐에 달려 있다. 긍정은 빛을 더 환하게 만드는 열쇠다. 좋은 일만 기대하는 낙관주의와는 다르다. 그것은 마주하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가능성을 발견하려는 절실함이다. 삶은 기대를 배반하며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긍정은 그런 상황에서도 새로운 길을 찾게 한다.
긍정은 작은 것에서 비롯된다. 아침에 눈 뜨고 맞는 햇살, 따뜻한 커피,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 일상의 소소한 장면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볼 때 하루는 자연스레 긍정을 머금고 연쇄 반응을 일으킨다. 우리의 행동과 생각에 스며들어 하루를 더 빛나게 만든다.
은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