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타 365 #58
자신감은 자기애에서 자란다. 자신감은 나의 장단점, 성공과 실패를 오롯이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된다. 완벽함보다 불완전함 속에서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다. 자기애와 자신감은 한 몸이다. 자기애가 뿌리처럼 깊게 자리 잡으면, 그 위에 자신감의 꽃이 핀다. 그런 꽃은 비바람이 몰아쳐도 시들지 않는다. 자기애가 깊고 강할수록 꽃은 더 단단하고 아름답게 피어난다.
나를 응원하는 마음은 넘어졌을 때 내게 건네는 손길이다. 실패하고 좌절했을 때 우리는 흔히 나에게 비난을 던진다. 나를 응원하는 마음은 그런 순간조차 책망 대신 이렇게 말하게 한다.
“괜찮아. 다시 하면 돼.”
그것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 깊은 고요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이다. 나를 응원하는 마음은 고요한 바람처럼 나를 감싸는 자애로운 힘이다. 세상의 모든 목소리가 나를 흔들고 우리의 능력을 의심할 때도, 차분히 곁에 머물며 다독인다.
“너는 충분히 잘했어.”
내 마음에 건네는 이런 속삭임 덕분에 우리는 자신에게 더 관대해질 수 있다. 그것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믿음을 준다. 나를 응원하는 마음은 우리가 걸어온 길을 존중하고 앞으로 걸어갈 길에도 지지를 보내는 고마운 마음이다. 길이 험난할지라도 길은 자체로 이미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해 준다.
은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