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타 365 #120
선인장은 척박한 땅에서도 꽃을 피운다. 거칠고 메마른 땅속에서 힘들게 자라며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선인장의 꽃은 환경의 어려움을 이겨낸 강인한 생명력의 상징이다.
삶의 고난 속에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는 것이 진정한 힘이다. 어려움 속에서 움츠러들기보다 그 속에서 자신을 단단히 붙잡고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고난은 장애물을 넘어설 때, 피어나 강인함의 꽃이 된다. 꽃을 피울 힘은 고난을 이겨내며 얻은 내면의 강함에서 나온다.
세상은 선인장으로 가득한 황야와 같다. 하지만 선인장 위에 스스로 앉아 상처를 자초할 필요는 없다. 세상 속에서 어떻게 나아갈지는 결국 자신에게 달려 있다.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며 과정에서 배움을 얻는다. 그리고 배움은 행동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삶으로 이끈다.
장 자크 루소는 어린 시절부터 혼자의 힘으로 험난한 인생을 헤쳐 나가야 했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낳다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어느 날 군인과 싸움을 벌인 후 홀연히 떠나버렸다.
그는 이 집 저 집을 전전하며 살아가다 시계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하지만 시계 가게 주인은 폭군과 같았다. 날마다 가혹행위를 당하던 루소는 차츰 성격이 변해, 거짓말을 일삼고 게으름을 피웠으며 마침내 도둑질까지 하게 되었다. 결국 시계 가게 주인에게 심한 매질을 당한 후, 도망치듯 그곳을 떠났다.
이후 루소는 거지 생활을 전전하며 생계를 위해 상습적으로 도둑질을 했다. 그가 아버지로서의 삶에서도 성공하지 못한 것은 그의 인생에서 또 다른 상처였다. 그는 하녀와의 사이에서 다섯 아이를 낳았지만, 모두 보육원에 보냈다. 아버지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 그는 실패와 죄책감을 품고 살았다.
하지만, 그의 말년은 속죄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그는 어린이들을 위한 삶에 헌신하게 되었고 결과 탄생한 작품이 바로 <에밀>이다.
이 책은 버림받은 아이조차도 당당히 자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어린이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비록 인생에서 실패와 잘못을 저질렀던 루소였지만, 세상에 큰 의미 있는 공헌을 할 수 있었다.
인생의 길 위에서 우리는 때론 넘어지고 때론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실패 속에서 배움을 얻고 다시 일어선다면 누구나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기심과 책임 전가의 늪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진정한 행복은 남을 탓하기보다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진정으로 나의 삶을 사랑할 때 찾아온다.
은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