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견디는 문장들 #161
하늘에 걸린 별은 꿈의 조각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그곳엔 말 없는 빛들이 흩어져 있다.
누군가는 그것을 별이라 부르지만,
나는 그것들을 꿈의 조각이라 부른다.
그 조각들은
한때 누군가의 마음속에서 피어난 바람이었고,
가슴속에 숨겨두었던 간절함이었다.
버텨낸 시간들 위에 살포시 내려앉아
빛이 되기를 선택한 꿈이었다.
하늘에 걸린 별은 꿈의 조각.
손에 쥐어지지 않아도,
그 존재만으로 사람을 움직이게 하고
한 발 더 나아가게 만든다.
어둠이 깊을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그 빛은
우리 안에 여전히 숨 쉬는 가능성이다.
누군가는 말한다.
별은 너무 멀어 닿을 수 없다고.
그러나 나는 믿는다.
닿을 수 없기에, 우리는 더 높이 뻗어가게 된다고.
꿈도 그렇다.
쉽게 손에 들어왔다면
그토록 간절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도 나는 고개를 들어
별을 바라본다.
그 하나하나가 잊지 않고 붙잡아 온 나의 꿈들이기에,
나는 여전히 그 아래에서 숨을 쉬고,
그 빛 속에서 나아갈 방향을 찾는다.
별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낮 동안에는
우리 마음속에서 조용히 반짝일 뿐이다.
은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