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parang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말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삶이 있다."
이 말은 삶의 본질이 사랑에 있다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숨을 쉬고 걷고 일하고 살아가지만 그 안에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존재이지, 삶은 아닐지도 모른다.
사랑은 삶의 숨결이다.
꽃을 피우는 햇살처럼
차가운 돌 위에 맺히는 이슬처럼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면 생명이 일어난다.
사랑이 없는 삶은
의미가 자라지 않는다.
시간을 흘려보낼 뿐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우리는 사랑을 할 때
비로소 살아 있음을 느낀다.
누군가의 이름을 마음에 품고
누군가의 웃음에 같이 웃고
누군가의 눈물에 조용히 무너질 때
삶은 그 순간
가장 선명해진다.
한 그릇의 따뜻한 밥
밤늦게 도착한 안부 문자
아무 조건 없이 내미는 손
그런 사소한 사랑이
삶을 견디게 한다.
사랑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살아가는 일, 자체 안에
깊숙이 숨어 있는 것.
그래서 톨스토이는 말했는지도 모른다.
“사랑이 있는 곳에 삶이 있다.”
사랑은 삶의 이유가 아니라
삶 자체다.
그리고 사랑이 있는 곳
그곳에 우리가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
은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