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969 삐약삐약 우준이

청춘할미의 명품 육아 41

by eunring

삐약삐약 병아리 같은

우준이가 유치원에 갑니다

수연성 할미의 귀욤 손주 우준이가

마스크 쓰고 유치원에 갑니다

서연이 동생 우준이가

엄마 손 잡고 유치원에 간답니다


단톡 방 안젤라 친구님 알에 의하면
'요즘 어린이집은 3월 초 신입 아가들
10여 명이 엄마 떨어지느라

단체로 앙앙앙 울어재껴서
눈물의 전쟁터랍니다
집에 오면 귀가 멍~
어린이집 선생님들
엄청 고생해요'


그럴 테지요

어리디어린 새 순 같은 인생에

처음 엄마손 놓고 똑 떨어져

낯설고 새로운 환경과 마주하는

그 불안감과 안타까움을

어디 짐작이나 할 수 있겠어요


꽃샘바람에 내던져진

봄날 새싹이고 여린 꽃눈 같은 아가들을

품에서 내리고 손에서도 놓아야 하는

엄마들 마음도 안타깝기는 매한가지

눈물겨운 꽃몸살을 앓게 되겠죠


하루하루 지나가다 보면

낯선 세상의 새로움도 견디고

새로운 세상의 즐거움도 느끼고

또래 친구들이랑 노는 재미도 배우면서

삐약삐약 우준이도 한 뼘 한 뼘 자라고

언제 울었냐는 듯이

해맑은 함박웃음 웃게 될 거예요


할매보다 할배를 더 좋아하는

원행심 할미의 작은손녀 공주도

다섯 살 인생 또박 걸음

기쁨의 발자국이 되고~


다예 누나 손잡고 어린이집 가는

삼둥이네 막내 우현 도령도

걸음걸음 삐약 걸음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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