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33 마음 지우개

화장은 지워도 마음은 지우지 마

by eunring

지우고 싶다고? 잠깐~

화장은 지워도 되지만

마음을 지우면 안 되지


화장은 지우는 게 중요하다지만

마음은 아니야 그렇지 않아

마음을 지우면 내가 지워지고

나를 지우면 세상이 지워지니까


화장은 말끔히 지워도

마음은 아니야 그렇지 않아

마음은 지우는 게 아니라

살며시 비워내는 거야


마음에 켜켜이 쌓인 먼지

툭툭 털어내는 거야

살살 달래고 어루만지며

다시 살려내는 거야


시들어가는 꽃나무

정성 다해 싱싱하게 살려내듯이

살아난 꽃나무 마주 보며

빙그레 웃어보듯이

마음도 정성으로 살려내는 거야


그리고 마주 보며

웃는 거야

다시 살아난 꽃나무가 웃듯이

그렇게 꽃처럼~♡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나를 위로하다 32 행복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