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시간 406 애틋하게 사랑합니다
청춘할미의 명품 육아 49
깜찍하게 이쁘죠?
새콤달콤 애기사과였는데
아장아장 쪼꼬미 소녀가 되었어요
사랑스러운 핑크 초코송이 같은
꼬맹이 소녀를 울 엄마가 보셨다면
아마 이렇게 말씀하셨을 거예요
주머니에 넣어가고 싶게 이쁘다~
태명이 사과이던 애기사과는
보송한 느낌이 따사로운
'이솜'이라는 이름을 가졌는데요
사랑스러운 이솜이를 보면
고운 우리말 '다솜'의 뜻이 떠올라요
애틋하게 사랑한다~랍니다
애틋하다는 말속에는
섭섭하고 안타까워
애가 타는 듯하다는 뜻도 있지만
정답고 알뜰한 맛이 있다는
포근하고 폭신한 뜻도 있거든요
쪼꼬미 초코 소녀가 머리에 쓰고 있는
앙증맞은 핑크 초코송이 모자처럼
정답고 알뜰하게 사랑스러운 이름을 가진
초코 소녀 이솜이가 걸어 다니는 인형 같아요
그저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몽글몽글
기분이 말랑말랑해집니다
작고 여린 고사리손으로 꼭 쥐고 있는
빵 봉지까지도 애틋하게 사랑스러워요
손이 시려도 빵은 꼭 제 손으로 들어야 하는
귀엽고 야무진 고집쟁이 초코 소녀는
밖에 나가고 싶으면 빵~이라고
겉옷 챙겨 들고 외친답니다
돌돌돌 말아 올린 소매와
야무지게 접어 올린 바지 부리까지도
앙증맞게 사랑스러운 초코 소녀
핑크 이솜이가 건깅히
쑥쑥 예쁘게 자라기를~
핑크 초코 소녀 이솜이가
야무지게 손에 쥐고 있는 빵 봉지
그 속에 담긴 따스하고 보드랍고
올망졸망 포근한 빵들처럼
이솜이의 하루하루가 몽실몽실
폭신하고 달콤하고 따사롭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