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161 의리 대장 순이

주황의 심리

by eunring

인사만 잘해도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했던가

단톡방의 아침인사를

기분 좋게 시작해주는

의리 대장 순이님은

인사 대장님이다


기분 좋은 아침인사로

단톡방 문을 활짝 열고

창문도 시원하게 열어둔다

유쾌한 인사를 남기고 쿨하게 달아나는

그녀의 뒷모습은 주황빛 칸나를 닮았다


어릴 적 내 눈에 칸나는

키가 크고 시원시원한 이국적인 꽃이었다

요즘 만나는 칸나는 그때처럼 크지 않고

아담해서 더 예쁘고 정겹다


밝고 명랑한 느낌을 주는 주황색은

빨강과 노랑의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열정과 밝음을 주는 에너지음료 같은

의리 대장 순이님의 톡톡 튀는 아침인사에

입안에서 레드향 과육이 터지듯

기분이 상큼해진다


주황을 좋아하는 사람은

인간관계가 좋고 창의적이라는데

의리 대장 순이님도

주황색을 좋아하지 않을까?

밝은 오렌지색이

서쪽하늘을 곱게 물들이면

평온한 저녁이 오듯이

그녀를 생각하면

마음에 불이 켜진 듯

환해지고 따뜻해진다


언젠가 그녀가

우리네 인생도 석양처럼

아름답게 저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우연일까

칸나의 꽃말이 존경

그리고 행복한 결말이다


의리 대장 순이

그녀의 의리와 순수함에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인생의 행복한 결말을 향해

아름다운 주황빛으로 무르익어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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