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400 다람쥐의 여행
사진으로 해외여행
저 멀리 캐나다에서
귀여운 다람쥐 사진이 도착했어요
그냥 다람쥐가 아니랍니다
다정 언니네 데크에 앉아
다람다람 포도 까먹는 다람쥐래요
다람쥐야 다람쥐야
재주나 한번 넘으렴~
그런 동요가 생각납니다
캐나다 다람쥐는
포도껍질 까먹는 재주를 부리네요
'포도껍질 벗겨 먹는 다람쥐 보실래요?
오락가락하는 귀여운 다람쥐를
가까이 보고 싶어 데크에
새 모이를 한 접시 놓아주었더니
모이 중에서 해바라기씨를 골라
야무지게 껍질 벗겨 먹고
포도 두어 알 덤으로 놓아 주니
포도껍질도 잘 벗겨먹어요'
다정 언니 말씀처럼
참 재미난 모습입니다
멈추고 머무르는 우리를 위해
귀여운 다람쥐가 랜선으로 해외여행
덤으로 개인기까지 방출하나 봐요
하늘길도 막히고 여행길도 막히고
태풍은 어김없이 몰아치는데
그래도 멀리서 날아온 한 장의 사진이
웃음을 줍니다
웃으며 살아야죠
웃으며 멈추면 덜 갑갑하고
웃음과 함께 머무르면
내가 못 가는 세상이 나에게 오고
앉아서 해외여행도 할 수 있으니
그래도 다행입니다
웃다 보면 랜선이나마
해외여행 어디든 못 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