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희망하다 59 무심한 사랑

무심한 듯 스치는 사랑

by eunring

어르고 달래는 것도 사랑이고
무심한 듯 스치는 것도 사랑이야
자꾸 들여다보는 게 사랑이듯
그냥 내버려 두는 것도 사랑이지


손깍지에 팔짱 끼는 것도 사랑이지만
한걸음 떨어져 지켜주는 것도 사랑이지
손 잡든 냅두든 내 것 네 것 따지지 않고
바로 곁에 묶어두지 않는 게 사랑이야


툭하니 던져두는
자유로움이 사랑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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