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476 아기 상어 뚜루루 뚜루

청춘할미의 명품 육아 29

by eunring

귀요미 다원이의 외계 문자가

또르르 굴러온 이유를 알았습니다

다원이가 할머니 스마트폰을 뒤적이며

아기 상어 노래를 들려달라고

여기저기 꾹꾹 눌러대다가

귀여운 외계 문자를 전송했답니다


멋있는 뚜루루 뚜루

바닷속 뚜루루 뚜루

할아버지 상어 뚜루루뚜르

아하~ 아기 상어 노래 속에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온 가족이 다 함께 등장하는군요


지금은 별나라에 계시는

다원이 할아버지도

멋있는 할아버지 상어 뚜루루 뚜루~^^

멋지게 뚜루루 뚜루 나오십니다

그래서 다원이가 아기 상어 노래를

유난히 좋아하나 봅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그렇거든요

보이는 사람도 보고 싶고

보이지 않는 사람은 더 보고 싶은

아련한 그리움의 계절이니까요


할아버지가 병원에 입원 중이실 때

귀요미 다원이가 태어났고요

세브란스 병원에서 대학 캠퍼스를 바라보며

다원이가 할아버지 병을 고치는

의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마주 보며 웃으셨답니다


할아버지는 다원이가 씩씩하게 자라서

멋진 의사 선생님이 되기를

저기 저 먼 별나라에서도

바라고 계실까요?


허허 웃으시는 할아버지 목소리가

바람 따라 들려올 것만 같아요

우리 다원이 건강하게 자라서

다원이 하고 싶은 거 다해~!!


무엇을 하든 무엇이 되든

할아버지가 먼발치에서 지켜줄게

아침에는 눈부신 햇살로 다가가고

한낮에는 하얀 구름으로 흘러가고

저녁에는 밀감빛 저녁놀이 되어 머무르고

밤에는 반짝이는 별빛으로 다가서서

다원이의 꿈이 이루어지길

할아버지가 가만가만 지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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