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희망하다 63 희망정원

희망정원

by eunring

정원이가 그린 얼굴이랍니다

예쁜 얼굴 절반이 보라색이랍니다

보라색이 귀여운 얼굴을 반이나 가려서

정원이가 반달이 되었네요

정원이의 얼굴에 보라색 반달이 떴다고

정원이가 호호 웃습니다


짐작하셨겠죠?

정원이의 반달 얼굴은

마스크 때문이랍니다

제일 좋아하는 빛깔인

보라색 마스크를 쓴 얼굴이랍니다


나중에 정원이가 명랑 소녀가 되고

수줍고도 야무진 여학생이 되고

맵시 고운 봄 아씨가 되어

보라색 반달 뜬 얼굴을

호호 웃으며 추억하겠죠


그날을 위해

우리는 오늘도 힘차게

희망의 무지개다리를 건너갑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희망을 희망하다 62 만남과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