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759 크리스마스 협주곡을 들어요
산타 나무 사진을 보며
글라라 언니가 사는 동네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나무들이
산타옷으로 갈아입었답니다
빨강 초록 산타 나무 사진을 보며
낮은 목소리로 캐럴을 중얼거려 봅니다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며 부르는
캐럴(carol)은 프랑스 남부지방의
춤 이름 카롤(carole)에서 유래가 되었다죠
둥글게 원을 그리는 춤이었다고 하니
강강술래 같은 원무였나 봐요
호세 펠리치아노의 노래
펠리스 나비다(Feliz Nnavidad)는
행복한 크리스마스라는 뜻이라고 하죠
신나는 크리스마스 축하 모임은
바이러스 소동으로 어렵게 되었지만
비대면으로라도 서로를 축복하는
조용한 성탄절을 보내야겠어요
바깥나들이 어려우니
따뜻한 햇살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코렐리의 '크리스마스 협주곡'을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코렐리의 합주협주곡 G단조 작품 6
제8번은 모두 6악장인데
'그리스도 탄생의 밤을 위하여'라는
자필의 표제가 붙어 있어
'크리스마스 협주곡'으로 불리게 되었대요
캐럴의 느낌이라기보다는
우아한 목가풍의 선율이
차분하게 잔잔히 흐르다가
마지막 6악장에 이르러 촛불이 켜지듯
분위기가 환하게 밝아지면서
베들레헴 들판에서 천사가 춤을 추는
성탄절 밤의 광경을 그려냈다는
'크리스마스 협주곡'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어울릴 것 같아요
맵싸한 겨울날 따뜻한 집안에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크리스마스 협주곡'을 들어야겠어요
빨강 초록 크리스마스 옷을 입은
사진 속 나무들에게는
호세 펠리치아노의 노래로
미리 크리스마스 인사 건넵니다
펠리스 나비다~^^
마음속 사진첩에 저장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인사 전합니다
펠리스 나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