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못한 일들을 생각하고, 그 무게에 눌려 괴로워지는 것은 나의 오래된 습관이다. 그런다고 하냐? 실행은 언제나 '기세'로 했다. 아데헤데로서의 기세와 미친 강아지 추진력을 이용하자. 이건 억압하지 말자. 반성을 하되 자기혐오는 하지 말자. -> 이게 됨??????????????????????
되는 사람의 책을 읽고 내 생활에 도입을 하자.
아아아아아아
이거 봐 또 책 살 궁리!
역시 17세기 귀족이 되어서 노예들 바로 차면서 이에 낀 고기나 빼면서 사는 게 좋겠어.
아이패드 키보드 왤케 덜렁거려?
이거 바꾸러 또 가야 돼/??????????
진짜 이 21세기 색히 초 귀찮아ㅃ!!!!!!!!!
사려고 정보 찾고
찾아서 사고
사서 문제 있으면 바꾸고
이거 231231번 하다가 관 뚜껑 여는 거지?
신이 짠 시나리오가 이거야, 나를 위해서?
역시 깻잎 씨앗이나 주문해-> 이거 봐 또 또 또 주문하고 있어! 넴빙!!!!!
서 뿌리고 키워서 자급자족을.....할리가 없잖아
우리집 비닐 하우스도 관리 안 하는데?
메이커 형 인간은 타고 나는 거다.
으으으 역시 아이패드 키보드는 교환을 해야겠다
되려나 ? 몰라 안되면 새로 사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
김국환의 타타타를 부르고 싶은데 매번 가사를 헷갈린다
매일 느끼는 건, 나는 너무 '부탁'을 어려워 한다
거절도 잘해 이제는
거절을 수용하는 것도 초 잘해
나는 인격자이므로, 상대가 '거절'하느라 쓴 에너지를 고려해
조금 지나칠 정도로 '어머!! 물론 괜찮아 네가 00000하느라 바쁠 텐데
0000을 부탁해서 너를 귀찮게 하지 않았을까?' 라는 반응을
-> 미국인 자아가 나올 때는, 이렇게 말하고
-> 한국인 아재 자아가 나오면 카톡에 답장 안하고 '아 형씨 좀 돕고 삽시다' 하며 노려본다
역시 나의 욕구는
불평욕> 수면욕> 식욕>소셜 욕구>>>>>>>>>>>>성욕
이구나. 뭐 또 욕할 거 없나?
혐오.....트위터 들어갔다가 혐오 혐오 혐오의 바다에서 숨막혀 죽을 뻔함
중국인혐오 여성혐오 비건혐오 지능 나쁜 사람(이라고 치부하며)혐오 남아혐오 노인혐오
성소수자 혐오
아 좀 쉬자 하며 외국인 파트너가 있는 한국 여성들의 커뮤니티에 갔더니.
혐오 당하지 않으려고 콜셋을 채운 사람들이 가득.
'양남 좋아하는 년' '남자 따라 나라 버린 년'
'겉은 한국인 속은 외국인인 바나나'
'긴 거 좋아하는 년' (으악 이런 욕을 부산에서 들은 사람이 있대=>부산 혐오로이어지는)
등등등을 들어본/들을까 두려운
사람들이 '한국이 어쩌고' 하며 '지 나라 욕하는' 사람들을 욕하고 ('싫으면 한국 왜 사세요?' 라며...)
'검은 머리 외국인' 기자들을 욕하고 있었다.
혐오를 보려고 내가 1시간 반을 썼어!
4시간 동안
좋은 책을 읽어서 청정해진 뇌에 쓰레기를 부음 (-> 극단적 사고 ...지만 기분이 증맬 그랬다)
자기 전에 인터넷 켜지 말자-(굿바이 게으름 같은 결론 같으니!!!)
근데 진짜로.............
좀 피로하다.
북클럽 만들고싶다 행아웃으로.
(고만 만들어!!!!!)
할말이 쌓였다. 이게 다 '자, 시작해볼까?'(집에 와 백팩을 내려놓으며)
하면 차 따라주는 바티가 읍써서 그래......
'진짜 불만이 많은 사람이에요' (관자놀이에 검지손가락을 짚고 빙빙 돌리며)
라고 놀려주는 맛이 있어야
'아니거든! 나는 한국인 중에 굉장히 불만이 없는 사람이거든? 평균 이하거든? 복받은 줄 알아라'
라고 그짓말 하면서 불평불만 할 수 있는데...........
.......
......
후아 스트레스 풀린다
2020년 2월 25일 모닝페이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손을 떼지 말고 나오는대로 쓰는 것)의 예. 문장이 이상해도 사고가 괴상해도 그대로 둡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