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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는슠 Apr 27. 2016

"뉴욕"에 가고싶지 않은 사람은 없단다

첫번째이야기

미국에 있는 대학원에 지원해놓은 현즤는

졸업식 다음날 뉴욕으로 출발!

석달간의 인턴생활에 들어갔다ᆞ

본적도 간적도 없는 뉴욕은

이쁘고 귀한 딸들에게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불량한 도시로 여긴 우리는

불안하고도 위험한 도시로 딸을 보냈다


다행히 혼자가 아닌게

장녀인 친구 의주ㅡ서글서글하며 소탈한ㅡ

와 함께라니  의주네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하셨다ㅡ

5월 말 귀국을 앞둔  딸들이

빡세게 한 인턴으로는 안되겠다싶어

사장과 딜 한게

주말 근무로 일을 하고

4일 을  일찍 끝내는걸로

합의를 봤다며  엘에이로 들렸다가

들어오겠다고 했다ㅡ


그러다가

우연히ᆢ

"엄마 !뉴욕에 올래?"라고 물었다

그러면 엘에이는 포기하겠다면서ᆢ


~안돼ᆢ 안돼지 않을까

안돼고 말고ㅡ이곳의 일들은 어떡하고ㅡ

내가 없으면 ᆢ"


이러고 있는 내게

5월20일부터 29일까지

스케쥴이 쫘악~~들어왔다

공항픽업부터 엄마혼자 보내야하는 3일

그리고 일 마친후의 5일동안의 스케쥴이었다

아빠에게  설득하고

내게 떠날 용기를 주고ㅡ

비행기표 예매하고 ᆢ

설레이고 기다려진다고ᆢ


그러던 딸이 갑자기 내게 물었다

"엄마! 혹시 뉴욕 오기 싫은거 아냐?"

"괜히 무리가 되면 천천히 다시 생각해 봐"


아니 아니--

가고싶지ᆢ

세상의 그 누구도 뉴욕에 가고싶겠지

게다가

맨허튼 한가운데 세상 제일가는

가이드가 있는데!!


이렇게

나는  뉴욕에 가게 되었다~~^^


내 눈으로 보고

걷고

만져보고ᆢ

할테다


호기심많은 엄마와

유쾌하고 실력좋은 딸과의 뉴욕

그 25일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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