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이야기
엄마를 초대한 현지에게서
아주 구체적인 스케쥴이 왔다ㅡ
그래서 나는 아래와같이 답장을 보냈다
ㅡ아무래도 차병원에서 무슨일이 있었던것 같다
너는 친부모가 청담동 어디쯤에 있을거 같다
이 잘생기고도 실력있는 딸은
우리가 "부모"가 아닌거 같으니
니 재주껏 친부모를 찾아봐라ㅡ
참고로 나는 찾아주고싶은 생각은 없다ㅡ고
그러자 현지는
ㅡ그러기엔 긍정적 부정적으로
너무많이 닮았다고ㅡㅡ
그래서
ㅡ그건 한솥밥의 힘 ! 이라고
대답해줬다
그리하여
나는 알찬 일정표를
받게 되었으니
손꼽아 기다리면 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