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어쩌다 보니 에세이스트
당근에서 백 테크
by
은수달
May 9. 2022
"당근당근"
예전에 동생한테 받은 가방을 잠시 쓰다가 몇 년 동안 보관해두었다. 살짝 구김은 있지만 깨끗해서 생각난 김에 #당근마켓 올려보았다.
상태부터 크기까지 간결하게 정보를 올렸더니 5분 만에 문의가 왔다. 지퍼 상태를 확인하고 싶다고 해서 곧바로 사진을 찍어 전송했다.
삼십 분 뒤 집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했고, 도착 5분 전에 연락이 왔다. 스쿠터를 앞에 세운 뒤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남자분이 눈에 띄었다.
"혹시 당근 판매자세요?"
"네, 맞아요."
그는 가방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계좌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전과 달리 이번엔 깐깐하게 따지지 않았고, 생산연도를 금방 알아내는 걸 보니 전문가일 가능성이 높았다.
[구매 후기를 바탕으로 기록된 판매자의 매너 지수]
어쨌든 동생 덕분에 가방도 좋은 가격으로 팔고, 마음의 부담감도 덜게 되었다.
가끔 비매너 구매자들이 있어서 불쾌한 경험을 할 때도 있지만, 요즘엔 대체로 매너 구매자들이 많은 것 같다.
p.s. 구매자와 시간 약속 정한 뒤 알람 설정 가능해요.
keyword
당근
중고거래
테크
10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은수달
소속
바이아지트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혼족 일상 훔쳐보기> 출간작가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엔잡러| 글쓰기강사|바이아지트 대표
구독자
303
팔로우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매거진의 이전글
코로나 이후 달라진 모임 분위기
조카님은 콘칲이 좋다고 하셨어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