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정말 괜찮은 거니?"
밥벌이하느라, 주위 사람들 챙기느라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가끔 나 자신이 누군지 잊게 된다. 거기다 불필요한 감정 소모나 갈등조차 시간 낭비라고 여겨 감정 따윈 저 밑바닥에 꾹꾹 눌러 담고 앞으로 묵묵히 나아간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내 안에서 자아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그걸 무시할수록 목소리는 점점 더 커져갔다.
아무리 책임감이 강한 리더이자 K 장녀라고 해도
내 안엔 여전히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싶은 아이가 살고 있다. 그리고 내게도 감정이라는 게 존재한다는 걸, 가까운 이들은 종종 잊는 것 같다.
괜찮다고 말하기 전에 마음과 상의해 봐.
네 마음한테 제대로 물어보지도 않고 너의 초자아나 이성이 제멋대로 판단하고 결정하게 내버려 두지 말고.
넌 이대로 괜찮지 않아. 사람들이 너에 대해 함부로 말하고 자기 식대로 길들이려 하는데 어떻게 괜찮을 수 있니?
남을 탓하는 것도 나쁘지만, 너 스스로를 원망하고 괴롭히는 건 더욱 나빠. 그러니까 네 마음이랑 상의하고 행동해도 늦지 않아.
*표지 이미지 및 내용 출처: 처음 하는 심리학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