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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달
업무폭탄 출근길
by
은수달
Sep 11. 2023
변비 걸린 것처럼
정체구간
어김없이 등장.
하품을 부여잡으며
전쟁 준비를 시작한다.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폭탄 피해
다다른 곳은
사장님 면전.
내 발음이 잘못된 걸까.
사장님 귀가 이상한 걸까.
사소한 오해 남겨둔 채
오늘도 폭탄처리반
자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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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족 일상 훔쳐보기> 출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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