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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수달

업무폭탄 출근길

by 은수달


변비 걸린 것처럼

정체구간

어김없이 등장.


하품을 부여잡으며

전쟁 준비를 시작한다.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폭탄 피해

다다른 곳은

사장님 면전.


내 발음이 잘못된 걸까.

사장님 귀가 이상한 걸까.

사소한 오해 남겨둔 채

오늘도 폭탄처리반

자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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