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수달 Oct 09. 2023

가을이 왔는데 슬슬 책이나 읽어볼까?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지만, 독서 모임은 가을이 성수기이다.


덥고 바쁜 여름날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부쩍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분들한테 독서나 글쓰기를 취미로 삼아보라고 넌지시 권한다.


독서 모임에서 십 년 넘게 활동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 독서를 취미로 삼는 사람 중에 인성이 평균 이하 거나 교양이 부족한 사람은 드물다는 사실을. 물론 이 역시 선입견일 수 있다. 하지만 경험으로 비추어봤을 때, 그럴 가능성이 높다.


"한 달에 책 몇 권이나 읽으세요?"

"음... 적어도 대여섯 권은 읽는 것 같아요."


한때는 다독가로 소문났지만, 지금은 한 권의 책을 좀 더 깊이 있게 읽고 사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북덕방>이라는 앱을 통해 꾸준히 독서 일기를 기록하다 보니 평균 독서시간 및 읽은 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다. 한 달에 두세 번 블로그 등을 통해 서평을 올리면서 책의 구절이나 주제를 좀 더 선명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내면이 성장하고 단단해지는 걸 실감 중이다.



외롭거힘들다고 불평하는 대신 독서나 글쓰기를 통해 영혼을 채워보는 건 어떨까?


글쓰기 챌린지

매거진의 이전글 약속은 지키라고 존재하는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