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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수달 Nov 26. 2023

은수달, 이슬아 작가를 만나다


"온 김에 이슬아 작가님 만나고 갈까요?"


주말 오전,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 독서모임 대표님들의 다양한 얘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한 시간 뒤 이슬아&이훤 작가의 북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북크리에이터 오픈 세미나]


근처에서 점심 먹고 곧바로 강당으로 향했다.


'작품을 통해 만난 작가와 실제로 접하는 작가 사이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가끔 북토크나 북콘서트에 참석할 때마다 떠오르는 의문이다. 이병률 작가에 이어 유현준 작가, 그리고 이번엔 이슬아 작가님.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이훤 사진작가의 존재도 처음 알게 되었고, 두 분 다 노래 실력이 뛰어나다는 사실도, 이슬아 작가는 중간에 말의 속도나 톤을 조절하는 습관이 있다는 사실도 덤으로 알게 되었다.



독자 혹은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대화를 이어가고, 소통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에 진행했던 북토크와 강연이 떠올랐다. 코로나 이후 강연 등 각종 행사가 뜸해졌지만, 언젠가 독자들과 대면으로 만날 날을 그려보았다.



"장래희망이 뭐예요? 전 거장이 될 거예요."


'거장'이 되고 싶다는 이슬아 작가의 말에 '난 독자들에게 작품이 꾸준히 읽히는 스테디셀러 작가가 되고 싶어요.'라고 속으로 외쳐보았다.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잠시 잊고 지낸 작가로서의 열정과 사명감이 떠올랐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열심히, 그리고 좋은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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