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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수달 Jan 21. 2024

사랑의 기술, 그 이후의 이야기

독일 출신의 정신분석학자이자 사회철학자인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사랑은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문제라고 하면서 사랑을 하게 되는 최초의 경험과 사랑하고 있는 지속적 상태, 혹은 사랑에 머물러 있는 상태를 혼동한다고 강조한다.


인간은 누구나 고독을 느끼며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벗어나려 할수록 더욱 선명하게 와닿는 것이 바로 고독이 아닐까.


사랑의 능동적 성격은 준다고 하는 요소 외에도 언제나 모든 사랑의 형태에 공통된 기본적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분명해진다. 이러한 요소들은 보호, 책임, 존경, 지식 등이다.


Q. 사랑의 능동적 성격에 대해 네 가지 측정요소에 대한 본인의 점수를 매긴다면?


존경, 지식은 넓은 개념의 사랑이며, 기본적으로는 보호와 책임의 요소가 강한 것 같다.


관계에 대한 책임이야말로 사랑의 전제 조건이다.


서로를 알아가고 배우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지식이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Q. 자본주의 체제에서 소외현상?


계급, 신분, 산, 학벌 등 소외의 기준이 좀 더 세분화되고 비교할 대상이 많아져서 과거보다 소외를 좀 더 쉽게 느끼게 된다.


 Q. 사랑의 기술을 실천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자기 객관화, 인내,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마음가짐



독일철학인 데다 기독교적 가치관이 깔려 있어서 이해하기 어렵고 관념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시대에 사랑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개인에게 사랑은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기술을 필요로 하는지 재고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자료출처: 김해독서모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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