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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달
넘어지다
by
은수달
Nov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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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잎이 떨어진다
의자도
갸우뚱하다
넘어진다
일으켜 줄 사람이 없네
아이가
아장아장 걷다
넘어진다
손 내밀어줄까
일으켜줄까
고민하는 사이
손 짚고 일어나
용맹하게 걷는다
잘했어
속으로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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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좌절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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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혼족 일상 훔쳐보기> 출간작가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엔잡러| 글쓰기강사|바이아지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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