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눈에 띄어 구입한 작품인데,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같은 책을 받았다. 그래서 친구한테 선물하면서 꼭 읽어보라고 했다. 그리고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만나면 적어도 이 소설은 읽어보라고 권했다. (참고로 작가나 출판사랑 전혀 관계없는 독자입니다)
한강의 다른 작품들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 작품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어렵다고 외면하지 말고 소설의 재미에 빠져보자. 소설의 진정한 역할은 현실을 제삼자의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전복을 꿈꾸는 그 자체에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