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부쿠로(コブクロ)의 편지(手紙 : 테가미)
서른 중반이 되어서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취업이 될 거라는 보장도 없이 무작정 일본의 전문학교에 입학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결정을 한 건지... (그때는 그렇게 떠나지 않으면 정말로 안 좋은 선택을 할 것만 같았다.) 나이 들어서 시작한 타국에서의 생활과 학업은 생각보다 힘이 들었다. 한참 힘들어할 때 친구가 우연히 들려준 노래가 바로 코부쿠로라는 가수의 편지라는 곡이다. 나한테 하는 말인가? 싶을 정도로 가사가 너무 좋아서 정말 계속 이 노래만 들었던 것 같다. 지금도 힘든 일이 생기면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는 노래 중 한 곡이기도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sCyN5diVRq4
手紙(てがみ : 테가미/ 편지) - コブクロ(코부쿠로)
君は夢を追いかけ海を渡る旅人、
(너는 꿈을 좇아서 바다를 건너온 여행자)
僕は見てるだけしか出来ないから歌うよ。
(나는 지켜보는 것밖에 할 수 없어서 노래를 불러)
何もかもが新しい遠い国での暮らし、あんまり頑張りすぎないで、体は正直だよ。
(전부가 새로운 먼 나라에서의 생활, 너무 무리하지는 마, 몸은 정직하니까)
夢中になり過ぎて本当の自分まで見失わないでね。
(너무 심취되어서 진짜 너까지 잃어버리지는 마)
いつも一人で考え過ぎて全部背負ってしまう君だから
(늘 혼자서 생각이 많아서, 전부 짊어지는 너이기에)
泣いてしまう程辛いのは一番頑張った日の証。
(울어버릴 정도로 힘든 것은 가장 힘을 낸 날의 증거)
そんな自分を時々は休めてあげなきゃだけだよ。
(그런 자신을 가끔은 쉬게 해주지 않으면 안 돼)
君は夢に問いかけ日々の答えを探す。
(너는 꿈에 질문하고 나날의 답을 찾아)
身に付いてゆくものは見えない不安で、だけど心配ないよ。
(몸에 베인 것은 보이지 않아 불안하지만, 걱정 안 해도 돼)
強く信じたものは君が逃げ出さない限り裏切らないよ。 きっと!
(굳게 믿은 것은 네가 도망치지 않는 이상 배신하지 않아, 절대로!)
真っ直ぐな思いはやがて届くから
(올곶은 생각은 변함없이 그대로 닿으니까)
自分を曲げないで、いつの日か一人、また一人と君の心受け取ってくれる。
(자신을 굽히지 마, 언젠가 한 사람, 또 사람 이렇게 너의 마음을 받아줄 거야)
君の描いた未来図に色が一つ増える度に君の笑顔が華やかに誰かを勇気づけていくよ。
(네가 그린 미래도에 색이 하나씩 늘어갈 때마다 너의 웃는 얼굴이 화사하게 누군가에게 용기를 줄 거야)
どんな季節も意味の無い風は吹かないはずだから
(어떤 계절도 의미가 없는 바람이 불지는 않으니까)
強く儚く咲く花のように今を受け止めて弱い自分に負けないで。
(강하지만 덧없이 피는 꽃처럼 지금을 받아들이고 약한 자신에게 지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