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사실 내가 2년차이던 시절, UI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UI디자인이라는 업무를 더 잘 수행해내기 위해 꼭 명심해야겠다고 다짐한 것들을 적어뒀던 글이다. 작가신청에 성공하고 나서 내 서랍 맨 밑바닥에 있는걸 발견했는데, 다시 읽어봐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 공유해본다.
진짜로 알기 위해서는 꼭 해봐야만 한다. 경험만큼 믿을게 없다.
모든 UI 요소들은 각각 특정 성격의 컨텐츠를 나타내는데 쓰인다.(이유가 있다)
예) Radio 버튼은 여러옵션중 단일선택, Check Box는 여러옵션 중 복수선택을 위한 UI다.
예) 진한 보조선은 컨텐츠와 컨텐츠를 구분짓기위해 사용되며, 연한 보조선은 그 하위 항목들을 구분짓는 규칙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배치에 있어서도 비슷한 정도의 영향을 끼치는 버튼들은 동일한 영역에 배치되도록 규칙이 지정되기도 한다.
단 1px의 사이즈 조절로도 새로운 가이드를 만드는 것이 된다.
범용가이드에 충실하되, 각 컨텐츠 간 관계를 잘 살펴야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예로 들 수 있을것 같다.
굉장히 light한 웹사이트가 아니라면 서비스마다 각각의 디자인 가이드가 있는것 같다. 그러나 따로 가이드문서를 만들지 않는....경우도 있다. 그땐, 본격 가이드 작업은 아니더라도, 필히 전체 UI Components들을 확인할 수 있는 파일을 만들어두자. 이전 페이지들 중 어떤 UI가 어떤의미로 사용되었는지 알 수 있고, 불필요한 새 UI를 만드는 오류를 범할 확률이 적어진다.
화면설계서에는 기획자의 의도들이 고스란히 비주얼과 텍스트로 표현되어있다. 때로는 기획자가 특정 버튼을 크게 그려넣는다던지, 특정 내용을 부각하여 핵심내용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 화면에서는 다른게 더 중요한것 같은데.....?'하고 의문점이 든다면, 확인이 필요하다.
두번째 인사이트 글도 있는데, 그건 추가 점검을 해보고 정말 가치가 있는 내용으로 다듬어서 또 발행해보려고 한다.
혹시 헷갈릴까봐 미리 적어두자면... 이건 UX디자인이 아니라 UI디자인에 대한 인사이트다.
대체로 UI디자이너로 신입시절을 시작하는 디자이너분들이 한국에는 유독 많을것 같아서 공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