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댕챱 Mar 09. 2023

UI디자이너로서의 실무 인사이트-업무 숙지


이 글은 사실 내가 2년차이던 시절, UI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UI디자인이라는 업무를 더 잘 수행해내기 위해 꼭 명심해야겠다고 다짐한 것들을 적어뒀던 글이다. 작가신청에 성공하고 나서 내 서랍 맨 밑바닥에 있는걸 발견했는데, 다시 읽어봐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 공유해본다.






1. 배운다는 것은 알아가고, 깨닫는것.

진짜로 알기 위해서는 꼭 해봐야만 한다. 경험만큼 믿을게 없다.


2. 디자이너는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이다.

모든 UI 요소들은 각각 특정 성격의 컨텐츠를 나타내는데 쓰인다.(이유가 있다)

예) Radio 버튼은 여러옵션중 단일선택, Check Box는 여러옵션 중 복수선택을 위한 UI다.
예) 진한 보조선은 컨텐츠와 컨텐츠를 구분짓기위해 사용되며, 연한 보조선은 그 하위 항목들을 구분짓는 규칙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배치에 있어서도 비슷한 정도의 영향을 끼치는 버튼들은 동일한 영역에 배치되도록 규칙이 지정되기도 한다.


3. UI가이드(컬러, 크기 등)를 변형하여 사용해야할 시, 이슈발생 여부를 꼭 체크할 것.

단 1px의 사이즈 조절로도 새로운 가이드를 만드는 것이 된다.


4. 작업 전, 최신본 확인후 History까지도 가능한한 많이 봐두자.


5. 서비스 규모에 따라 부분적으로 별도 가이드가 생기기도 한다.

범용가이드에 충실하되, 각 컨텐츠 간 관계를 잘 살펴야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예로 들 수 있을것 같다.


6. 서브페이지 작업 전, 사용된 버튼/텍스트/컬러스킴에 대한 내용을 따로 정리하여 내가 볼 수 있는 가이드를 만들자.

굉장히 light한 웹사이트가 아니라면 서비스마다 각각의 디자인 가이드가 있는것 같다. 그러나 따로 가이드문서를 만들지 않는....경우도 있다. 그땐, 본격 가이드 작업은 아니더라도, 필히 전체 UI Components들을 확인할 수 있는 파일을 만들어두자. 이전 페이지들 중 어떤 UI가 어떤의미로 사용되었는지 알 수 있고, 불필요한 새 UI를 만드는 오류를 범할 확률이 적어진다.


7. 화면설계서를 씹고, 뜯고, 맛보고, 소화시켜 내것으로 만들자.

화면설계서에는 기획자의 의도들이 고스란히 비주얼과 텍스트로 표현되어있다. 때로는 기획자가 특정 버튼을 크게 그려넣는다던지, 특정 내용을 부각하여 핵심내용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 화면에서는 다른게 더 중요한것 같은데.....?'하고 의문점이 든다면, 확인이 필요하다.






두번째 인사이트 글도 있는데, 그건 추가 점검을 해보고 정말 가치가 있는 내용으로 다듬어서 또 발행해보려고 한다.


혹시 헷갈릴까봐 미리 적어두자면... 이건 UX디자인이 아니라 UI디자인에 대한 인사이트다.

대체로 UI디자이너로 신입시절을 시작하는 디자이너분들이 한국에는 유독 많을것 같아서 공유함.

작가의 이전글 나에게 적합한 질문과 부적합한 질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