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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현 Dec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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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Recognized Real, 그거 징그러운 멘트

이 말을 징그럽다고 뱉은 건, 진짜가 진짜를 알아보는 것과 가짜가 가짜를 알아보는 것, 가짜가 진짜를, 진짜가 가짜를 알아보는 것 이 모두가 끝끝내, 행위나 기준 그런 것들이 굉장히 모호해지고 결국엔 그로테스크해져 버리기 때문. 결국은 니네나 나나 어떻게 구분하지? 뭘 믿고 구분하지? 진짜는 뭐야?라는 지독한 자기 검열에 빠져버리게 되는데. 내가 이 그로테스크한 지점을 좋아하는 건 미가 과하면 추가되고 추도 과하면 미가 되거든. 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 맛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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