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오디오 채널을 틀자 흘러나오는 음악이 엘튼 존의 'Tonight'였고, 그다음 곡이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Old & Wise' 일 때 인생은 충분히 아름다울 이유가 있다. 아주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말이다.
나는 꽤 오랫동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클래식, 월드뮤직, 재즈, 브리티쉬 팝, 아프리카 레게, 핸드펀 사운드 등을 비롯 음악 식성만큼은 비건이 아닌 잡식성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 요가 수련 시간에 나만큼 적절하고도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활용한 요가선생도 없을 거라고 자부한다. (아니 있을 수도 있다. 그런 분 있으면 만나서 음악 이야기 나누고 싶음^^)
게다가 엘튼 존과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음악은 내 청춘의 한 페이 지속에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지닌 채 내 감수성의 다락방 안에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