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앞으로 숙이기 자세
-앞으로 서서 구부리기 자세
어떤 알 수 없는 붓질이
지상의 곳곳마다
곱게 물들이는 계절
그린 이가 누구인지
존재만으로 충만한 자연의 캔버스
바람결에 춤추는 황금빛 대지
익을수록 고개 숙인
벼 이삭 바라보다
문득,
심장보다 더 낮게
머리 숙이는 중입니다.
17년 차 윤리적 비건 라이프, 에세이『로맨스보다 예술』공저 ,『오늘부터 채식주의 』,『감정 상하기 전 요가 』 시집『절벽수도원 』, 『가만히 오래오래 』 를 펴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