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첫 단계, SIN 발급 & Work Permit 받기
SIN은 Social Insurance Number 의 약자로, 우리나라로 치자면 주민등록번호 같은 신분증 이다. 각종 세금 신고에 SIN 이 주요하게 활용되기 때문에 여행자가 아닌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를 방문했다면 공항에서 가장 먼저 발급 받아야할 서류라고 할 수 있겠다. 이것과는 또 다르게 워홀러들이 받아야할 서류는 Work Permit Visa가 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인데, 어느 곳에서든 자유롭게 일할 수 있어서, Open Work Permit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2가지 서류만 공항에서 잘 챙겨도 워홀 생활의 첫 시작을 잘 끊은 거라고 할 수 있겠다.
Open Work Permit은 공항 입국하는 과정에서 발급 받았는데, 한국에서 발급에 필요한 서류들을 프린트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서류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간단한 질문을 받았다. What brought you here in Canada as working holiday?
그렇게 워홀을 떠나게 된 계기에서부터 캐나다에서의 첫 스몰 토크가 시작되었다. 하나의 질문에 답변을 하니, 이어져 나온 다른 질문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되었다. 캐나다 워홀에 대한 기대감이나 설렘들, 영어로는 표현한 적이 없던 터라 그랬던 걸까. 질문 하나에도 답변이 옥수수 알갱이처럼 쏟아져 나왔다. 나도 이렇게 까지 자세하게 내 애기를 미주알 고주알 할줄은 몰랐었는데, 담당자도 꽤나 이 대화가 즐거웠는지 서류를 받고 시계를 확인하니 1시간이 지나 있었다.
한국에서 하루 12시간 넘게 모니터만 바라보면서 일에 전념했던 나에게 수속대에서의 스몰토크로로 캐나다에서의 워킹홀리데이 첫 시작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민원 업무라고 하면 지루하고, 빨리 끝내야 하는 업무라고 생각했던 고정관념은 깨졌고, 태도와 문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모든 사람에게 1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스몰토크를 하면서도 1시간 동안 서류를 처리해도 이상할 것이 없고 오히려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에서 캐나다의 '여유'와 '행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느꼈지만, 캐나다 사람들은 수다쟁이가 틀림없다. 그러니 스몰토크를 시작한다고 해도 당황하지 말고 여유롭게 받아쳐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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