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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양 Jul 11. 2019

The Color of Life

[Modern Black : 003]

나 가거들랑 그저

고이 접어 보내시게나.
혹여나 뒤돌아보지도 말고,
그대의 걸음을 쉼 없이 걸어가시게.
풀잎 같은 삶 이런 것이었구나
나 이슬같이 흘러 흘러 사라지겠네.
좋고 나쁜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그저 마지막은 무로 되돌아갈 것을


ⓒ 미양(美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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