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웹툰 <낢부럽지 않은 신혼여행기>에 나온 할슈타트 사진을 보는 순간
나는 유럽에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새로운 부서에 발령난 후 2달이 지났을 때 유럽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말씀드렸다.
유럽으로 떠나기 한 달 전에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도착하는 날 묵을 숙소만 정한 뒤 체코행 비행기에 올랐다.
감정기복 롤러코스터 유럽여행기는
새로운 여행에 목말라 있는 나,
몇 만 마일 떨어져 있어도 옆에 있는 것처럼 챙겨준 남자친구,
그리고 떠나고 싶지만 용기내지 못하는 누군가를 위해 시작한다.
201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