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상영 Sep 05. 2019

셋넷여행, 알면 사랑한다.

길 위의 학교... 셋넷학교 이야기 (14)


같은 나무에서 피어나는 또 다른 미래

2007년과 2009년 여름, 셋넷 청소년들과 또래 남한 청소년들이 함께 제주도로 자전거 하이킹을 떠났다. 학교를 시작한 이래 셋넷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짧고 긴 국내외 여행을 다녔다. 여행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품고 있는 편견과 고정관념들을 솔직하게 건넬 수 있는 참 좋은 과정이다. 탈북 청소년들이 교실의 배움 넘어 길 위에서 몸으로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남한 사회에서 새롭게 정체성을 형성해 가고 낯선 문화 속에서 건강하고 당당한 공동체성을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것을 길 위에서 수없이 확인했다.    

 

인천항을 출발하며 진행된 배 안 일정과 토론 시간은 남한 또래 대학생들이 대부분 이끌었다. 하지만 제주도에 도착하여 자전거 하이킹이 시작되자마자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셋넷 아이들은 대화나 토론에는 서툴렀지만 자전거 위에서는 바람처럼 날래고 상쾌했다. 제주도 해안 길을 따라 돌면서 구간마다 해변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했는데, 셋넷 아이들이 먼저 도착해서 텐트를 치고 식사 준비를 할 때까지도 도착하지 못한 남한 친구들이 꽤 많았다.(이러한 현상은 다른 여행에서도 반복되었는데, 특히 네팔 히말라야 코사인쿤드 4,600미터 코스를 트레킹 할 때 확연히 차이가 났다.) 남한 또래 청소년들은 곧 깨달았다. 탈북 아이들이 자신들보다 촌스럽거나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자신들보다 수준이 낮은 것이 아니라 그저 다르다는 것을. 다른 경험과 능력을 품고 있다는 것을. (2007 셋넷영상작품모음집2 ..기나긴 여정3, 알면 사랑한다)


2009년 1월 3주간 남북한 청년, 교사 20명이 인도 중부 낙푸르지역 손말라마을 봉사활동을 마친 뒤 지역주민들과 기념촬영 


탈북 청소년들이 꿈꾸는 미래는 남한 또래들이 가꾸는 같은 뿌리의 나무에서 피어나는 또 다른 미래이고, 함께 살아야 할 피할 수 없는 미래다. 나라의 자주권을 외치며 ‘양키 고~ 홈!’을 외치던 세대가 낳은 아이들은 이제 자신들 생존권을 내세우며 같은 민족이자 친구들인 탈북 청소년들에게 너희들 고향으로 돌아가라며 차갑게 외면한다. 

싸우고 갈라져서 원한과 불신으로 점철된 세월을 살아온 형제가 극적으로 만난다면, 서로를 용서하고 각자 달라져 있는 삶들을 받아들일 따뜻한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상처 주지 않고 어떻게 용서를 나눌지 고민해야 하고, 위선 떨지 않고 다정하게 보듬어 안을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어한다. 이미 많이 달라져 버린 다름과 차이들을 평화롭게 수용할 수 있을 서툰 몸짓과 평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사우스야 노우스야?

2006년 여름, 셋넷학교와 하자센터에 소속된 네트워크 대안학교들이 함께 기획하여 중국-러시아-몽골로 ‘동북아 청소년 대장정’ 여행을 갔을 때다. 셋넷 아이들에게 중국은 끈적끈적한 기억들로 남아 있다. 닫혀 있던 북한을 뛰쳐나와 처음으로 문화 충격을 받았던 곳이며, 목숨을 걸고 생존해야만 했던 쓰라린 상처와 아픔들이 어지러이 널려 있는 곳이다.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만 했던 피붙이들이 어딘가 떠돌고 있는 곳이며, 뜻하지 않게 남한으로 올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키다리 아저씨들을 만난 곳이기도 하다.    

 

중국에서의 어두운 기억들과 담담하게 만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작업이 필요했다. 중국을 찾아온 여러 나라 여행자들에게 “당신은 평화가 뭐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하는 실습 교육을 하도록 팀별 임무를 주었다. 간단한 영어회화가 가능한 남한 또래 대학생이나 자원교사들이 함께 하면서 작업을 도왔다. 북경 고궁 안에서 외국인 일가족을 만났고 아이들은 용감하게 다가갔다. 아이들의 당돌한 행동에 재미있어하던 외국인이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고 질문해 왔다. “사우스 코리아”라고 대답하던 아이가 곧바로 “노우스 코리아”라고 대답을 바꿨다. 그러고는 뒤에 오는 친구들을 향해 물었다. “야, 우리가 사우스야 노우스야?” (2005~2006 셋넷영상작품 모음집1.. 기나긴 여정2 '흐르지 않는 기억')    


탈북 청소년 문화 적응과 현실 정착을 위해 고려해야 할 것들이 여럿 있겠지만, 그 모든 문제 바탕에 정체성 문제가 짙은 어둠처럼 깔려 있다. 나이에 맞춰 제도권 학교에서 공부하고 적응하는 탈북 청소년도 어렵긴 하겠지만, 학생이라고 하기엔 너무 나이가 들어 버려 학교 밖에서 서성거려야 하는 탈북 청년들의 적성과 진로 문제를 같이 풀어 가려면 이들의 정체성 혼란에 주목해야 한다.     

재수 시절, 내가 학생 신분인지 일반인 신분인지 애매하고 불확실한 정체성 때문에 난감했다. 그 짧았던 시절, 되도록 사람들과 접촉을 피했다. 한 인간이 세상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으며 성숙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정체성을 찾고 채워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자이니치(在日)]의 저자 재일교포 3세 신숙옥은 자기 존재의 뿌리인 남한과 북조선이라는 두 개 국가로부터 버림받고, 일본 사회에서도 인간으로서의 삶을 철저하게 짓밟히지만, 자신의 분열된 정체성을 좇으며 상처투성이 운명을 두려움 없이 뛰어넘는다. ‘국가를 사랑하기보다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 신숙옥의 외침은 남과 북 어디에도 안주하지 못한 채 경계를 서성거리는 가녀린 셋넷들이 요청하는 절절한 생명의 소리다.     

 

자유로운 영혼 임지은샘 

지은샘(프리랜서 사진작가)은 셋넷 문화예술 현장과 여행길에 함께 하면서 사적 욕망 없이 셋넷을 기록했다. 국내외 사진 전문가들이 셋넷에서 아이들을 찍어 자신의 경력으로 채우고 효율적으로 떠났지만, 그녀만은 아이들 곁에 남았다. 지은샘이 보고 기록한 대로 한반도 평화과정 또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성숙해갈 것이라 믿는다. 그녀의 존재와 기록이 그래서 더없이 소중하다. 브런치 연재 글에 수록된 사진 대부분 그녀 시선에 포착된 셋넷 풍경들이다. 함께 했던 시간과 공간들이 행복했다.     


통일시대 청년 리더십 강화 국제활동-2012년 10월 셋넷과 한신대 친구들.. 후쿠오카 나가사키 - 2012 셋넷영상모음집6


2012 일본 후쿠오카 나가사키 ‘핵에 의존하지 않는 평화!’

일본인도 아니고 한국사람도 아닌, 특별영주권자로 살면서도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 한국에 있을 때는 나만 힘들고 외롭고 슬프고 그리운 줄 알았다. 하지만 재일교포들은 더 큰 시련을 겪고 있었다. 나는 자유롭게 선택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도 있고, 정부에서 관심과 지원을 받으면서도 힘들다고 느꼈다.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 사람들과 똑같이 배우고 자랐는데, 재일교포들은 왕따를 당하고 취직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큰 충격이었다. 남한에서 자신을 극복해가는 좋은 배움이 된 여행이었다. / 희


일본 대학생, 한신 대학생, 셋넷 학생들이 마주 앉아 이야기 나눈 시간이 제일 신기하고 의미 있었다. 서로 다른 생각을 알게 되었고, 나라별로 차이 나는 역사교육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런 여행 경험이 없었다면, 서로 다른 생각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들만의 생각에 갇혀 살았을 것이다. / 옥 


한일 간 역사를 가르치는 나가사키 어느 고교 교사는 동시대 한국과 일본의 식민지 역사를 서술한 분량과 내용의 차이를 이렇게 표현했다. 26페이지와 8줄. 그것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역사인식 차이고, 반성과 참회가 없는 역사해석 차이기도 하다.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장소에서 불과 500미터 떨어져 있는 학교, 당시 108명 학생이 희생된 학교에서 평화를 갈망하는 희망의 교육을 한다. 일본 전체 고교에서 유일하다는 ‘희망의 평화학’ 수업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인데, 내겐 어찌 이리도 위대하고 용기 있게 다가오는가. /박망채    

 

2013 필리핀 국제봉사여행 ‘바라보고, 상상하고, 해석하라!'

교도소(파라냐케 시티)에서 춤과 연주와 노래를 선사하고 빵과 음료수를 나누는 활동을 했다. 빈민촌(코스탈 빌리지)을 방문해서는 200여 명이 넘는 사람들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 목욕봉사활동을 했다. 다들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저들은 힘든 속에서도 웃으며 사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사는가? 그들보다 가진 것도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은데, 힘들어할 때가 많다. 여행을 돌아보니, 육체적으로 물리적으로 도와주고 왔는데 오히려 내가 마음의 위로를 받고 온 것 같다. / 화


마닐라 도심지 속 빈민촌 골목을 기웃거리다가 한 집에 들어갔는데, 잊고 있었던 고향 풍경이 떠올랐다. 우리 가족은 할아버지와 부모님, 삼촌, 3녀 1남인데, 가난했지만 저녁이면 큰 누나가 기타를 타고, 둘째 셋째 누나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행복하게 잠들곤 했다. / 만


둘째 날 교도소에 갔을 때 그들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나도 북한 감옥에 있을 때 그들처럼 생활했기 때문이다. 민도르섬에 있는 알리파낭만얀학교에서 100명이 넘는 초등학생에게 오카리나를 가르쳐 주고 선물로 주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여행이었다. / 정     


세계시민 역량강화 위한 국제봉사활동 및 다문화 체험.. 2013 필리핀 파라냐케, 민도르섬에서 셋넷 길잡이 성표샘과 지은샘


셋넷여행 길잡이늑대 전성표샘

인디언들은 누구나 자신들 일생을 인도하는 ‘길잡이 늑대’가 있다고 한다. 전성표샘(이웃사랑교회 목사, 베트남참회여행 전문가, 집단상담소장)은 2007년 어느 날 오토바이를 타고 홀연히 나타나서 셋넷영어교육의 전설이 되었고, 길 위의 셋넷을 인도하는 길잡이 늑대가 되었다. 온 가족 모두 걷거나 자전거로 여행하는 것을 사랑해서 그런지 영혼들이 맑다. 부인 김신애샘과 함께 셋넷을 치유하는 집단상담 절대고수다. 두 자녀 예지와 찬우는 셋넷에서 공부했고 우정을 쌓았으며 셋넷 덕분(?)에 잘 컸다.     


2017 인도 ‘평화연습, 너무 빠르지 않게’ 델리 아쇼카대학 공연을 마친 뒤

인도 첫 공연을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치르고 델리 맥주집을 찾는다. 시원한 맥주를 마주하며 서로의 영광을 기억하려는 순간, 모두 고개를 숙이고 있다. 맥주집 와이파이가 열어준 위대한 길 따라 핸드폰이 작동하자 아무도 서로를 그리워하지 않고 축배조차 외면한다. 숙소를 정하든, 어딜 가든, 뭘 사든, 그 모든 선택 중심에는 와이파이 신이 강림하여 늘 함께한다. 여러 달 같이 준비하고 더불어 떠난 이번 여행길이 참 낯설다. 여행 시작과 끝이 와이파이고, 여행 목적과 과정이 와이파이로 귀결되는 진풍경 앞에서 오래도록 외롭다. 이제 그들 시대와 나 사이 건널 수 없는 깊은 심연을 겸허히 인정하련다.     

와이파이로 꿈꾸고 음식을 먹고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시대의 일상 풍경은 철저히 자본주의적이고 수동적이다. 와이파이가 열어준 길은 실존적 자아를 잊게 한다. 그래서 더욱 기만적이다. 낯선 곳에서 길을 잃어도 그곳 동네 사람들에게 묻지 않고 구글맵에 의존할 뿐이다. 낯선 여행길에서 도무지 서로를 마주 보고 얘기를 건네지 않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와이파이가 개척한 길이란 드넓고 거침없지만 공감과 온기를 잃어버린 외로운 우정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정보화시대 원시인의 넋두리일 뿐이지만, 와이파이의 평등성과 무궁한 정보역량은 가히 매력적이니 이를 어찌할꼬. 청춘을 거세당한 이 시대 젊은이들은 가엾고 고단하다. 자기 삶과 일상의 대안을 못 찾고 생을 설레게 하는 조그마한 설계조차 미룬 채, 와이파이 우물이 선사한 신기루 안식 안으로 기어이 숨어든다.  

(셋넷영상모음집12 '한반도 평화원정대 국제청소년네트워크 문화활동4..델리 잘가온 고아 첸나이)   


2018 캄보디아 로얄대학 국제문화교류 마친 뒤 프놈펜 보안감옥 S-21 방문

큰 폭력과 작은 폭력에 대해 생각한다. 거창한 평화와 소박한 평화를 떠올린다. 거대담론과 일상 담론이 충돌하는 긴장을 어찌할 것인가. 세상 모순들이 개인을 회유하고 겁박하여 기어이 무력화시키는 좌절로 매번 뒤척거린다. 아이들이 나누는 느낌 이야기처럼,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는 악의 평범성(한나 아렌트)과 어찌 맞서야 할까. 과거 역사, 기억, 사실들로 점철된 뚜엥슬랭 악마 박물관의 참혹함이, 지금 여기 일상 속에서 날마다 벌어지는 서로의 다름 들을 향한 적대감과 증오를 일깨워줄 수 있는 걸까.     

차이의 삶이 충돌하는 긴장과 적대감을 희석시키는 참을 수 없는 시대의 가벼움들을 지켜보며 견딜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해야만 하는 ‘평화를 향한’ 연습들이란, 누구나 할 수 있는 잘못과 실수를 미움 없이 용서하는 것이고, 누구나 할 수 없는 인정과 사죄를 용기 있게 결단하는 것이어야만 한다는 것을 뚜엥슬랭 슬픔의 벽 앞에서 다시금 곱씹는다. (셋넷영상모음집13 '우리는 지금 평화연습 중입니다.) 

  

셋넷 영수증과 함께 낡아가는 미숙샘 여행 기억

오래전 기억이지만 아직도 생생하다. 셋넷 입사 1년이 채 되기 전 2006년 여름 첫 국제캠프를 떠났다. 경비절감을 위해 단체비자를 받아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대련항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가려던 중 입국을 저지당했다. 단체비자는 입국할 때 2장을 제시하여 검사를 받고 난 뒤 한 장을 다시 돌려받아 출국할 때 제시해야 했는데, 비자가 2장이기에 1장은 여유분으로 생각하고 학교 교무실 금고에 잘 모셔두었기 때문이었다. 난생처음 당했던 일이어서 돌아가라는 중국 입국심사원의 단호한 말에 어쩌지 못한 채 후덜덜 떨고만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현장에서 눈물이 나도록 비싼 비용으로 다시 비자를 발급받아 악몽 같은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다.    

2007년 가을 남북청소년 49명과 함께 네팔에서 국제봉사활동을 3주간 진행했다. 출발 당일 인천공항에서 또다시 새까맣게 마음을 태워야 했다. 여행 총괄 대장인 교장선생님 여권 영문명이 틀리게 항공권에 예약이 되어있어서 비행기 탑승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그날도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남북 청소년들과 함께 매년 수없이 많은 국내외 여행을 다녔다.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 베트남 국제 다문화 체험여행, 울릉도 독도 탐방 캠프, 네팔 국제봉사와 랑탕 트레킹 등등. 아찔했던 사건과 추억들을 겪으면서 고맙게도 무사하게 마무리했다. 

내게 있어 셋넷 여행이란, 매번 후덜덜 가슴 졸였던 기억들과 함께, 여행 후 수백 장 영수증 조각을 맞추며 밤을 새우던 고단한 기억들이다. 


2007년 10월 2주간 남북 청소년, 교사 49명이 네팔 카트만두 모노하라스쿨과 트리플잼스쿨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셋넷 여행자의 기도

먼 훗날 어쩌면 찌질한 인생을 어쩔 수 없이 살아갈 우리가 셋넷 여행의 감동과 우정을 기억하기를.. 그 기억들이 때때로 우리 가엾은 삶을 평화로 충만하게 이끌어주기를... 용기를 내어 너에게로 가면, 지친 눈동자를 반짝이며 나에게로 다가올 수 있기를... 서로를 마주 보는 아름다움이 우리 삶의 이유가 될 수 있기를...



*2006년부터 매년 떠난 셋넷 국내외 여행은 모두 영상으로 생생하게 담았고,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함께 촬영하고 편집했다. 네이버 블로그 셋넷 영상방(setnetmovie)에서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다. 

*제목사진 - 2018년 1월 미안마 국제활동..몰라야마인 대학생들과 함께 지역초등학교에서 문화봉사활동했다.  


작가의 이전글 rootless.. 셋넷 미디어 영상교육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