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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상용 Nov 25. 2021

행사대행업계, 비명~ 이제는 일 할 사람이 없다..

위드코로나로 인해 공연, 행사, 전시 등이 진행되자 협력회사(무대, 음향, 조명, 구조물, 전시, 발전차, 진행인력 등)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얼마 전까지는 일이 없어서 비명을 질렀다면 이제는 일이 많아서.... 가 아니고, 일을 할 수 있는 인력이 없어 난리통이다.


코로나로 인해 경영이 악화되어 지원금 등이 끊기자 자의적 혹은 타의적으로 인원 정리가 있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최후의 조치였다.


그런데 막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일감이 들이닥치자 이제는 일을 할 수 있는 인력이 없어 어려움(?)에 처한다. 이에 대표이사, 관리팀 너나 할 거 없이 현장에 투입되어 전념을 하지만, 역시 전문 인력과는 차이가 있으니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일이 있으니 무슨 푸념이라고 하겠지만 안전사고, 현장운영 등에 자칫 사고로 이어질 염려도 있어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퇴사한 직원을 알바라도 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직, 전직 등을 한 경우가 많아 전문직 알바를 구하는 것도 요원한 일이다.


12월 말까지는 대란이다.


위드코로나가 되어도 일감이 없는 회사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이라도 보이지만,

당사자들의 생각은 또 다르다.


이는 기획사도 비슷하다. 현재 이벤트기획사도 일이 들어오더라도 역시 대응이 되지 않아서 여기저기 인력을 구하지만 어려운 상황은 마찬가지다. 기획서 대응이 일단 어려운 상황이다.


여하튼, 일이 많아서 행복한 비명은 좋지만, 일이 없어도 힘들고, 일이 많아도 힘든 업계 구조가 나름 원망스럽다.


어려운 상황, 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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