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심드렁에서 온다

낙관성 optimism 긍정심리 아침조회

by 주윤

인사하겠습니다.

오늘은 12월 30일 화요일입니다. 30일. 벌써 한 해가 이틀밖에 남지 않았어요. 여러분은 어때요?

어? 평범한 하루와 같다는 표정이네요.

30일이 왜? 12월 30일이 별거야? 이 표정.

이상하게도 여러분의 이 심드렁한 표정이 왠지 마음에 들어요.

아무렇지도 않다는 건, 괜찮았다는 뜻이거든요.


괜찮지 않으면 바로 티가 나요.

어제 엄마 아빠께서 부부싸움을 크게 하셨다면 이미 표정에 나와요. 그렇죠?

"네, 이미 기분이 안 좋아요."

친구랑 잘 놀면 아무렇지 않다가도, 친구가 기분 나쁜 말 하면 순간 기분이 나쁘고 싸움이 나죠.


별일 없이 괜찮았다는 건 대단한 일입니다.

가정에서는 부모님께서 성실한 사랑으로 여러분을 돌봐주셨고,

여러분이 친구에게, 친구가 여러분에게 다정했고,

여러분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신의 일을 차곡차곡 구멍없이 해냈을 때

그때야 비로소 별일이 없거든요.

별일 없다는 건 결국, 여러분과 세상이 함께 힘내주었다는 증거예요.

이때, 희망이 생깁니다.


과연, 희망이 무엇일까요?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기대겠죠.

그렇다면, 그 기대는 어디서 올까요?

나의 지난 시간이 괜찮았다는 자신감에서 옵니다.

어제가 괜찮았으면 오늘도, 내일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피어나거든요.


여러분의 오늘이 별거 아니라는 그 자신감, 좋습니다.

우리가 함께 지나온 올 한 해가 꽤 괜찮았다는 증거인 것 같거든요.

오늘도, 잘 살아온 올 한 해의 나를 수집해서 칭찬해 줍시다.

새해에 기다리고 있을 나를 위한 든든한 선물이 되어 줄 것입니다.


자, 사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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