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ntity 자아정체성 사회정서학습 자기인식 긍정심리
안녕하세요, 1월 2일 금요일입니다.
"선생님! 저 새해 바뀔 때까지 안 자고, 바뀌는 거 봤어요!"
"저도 가요대전 보다가 카운트다운 했어요."
"저는 새벽에 산에 올라가서 해돋이 봤어요."
와, 각자 서로 의미 있는 시작을 했군요.
"선생님, 저는 일찍 잤어요."
그것도 좋지요. 평소대로 일찍 자서 맑고 건강한 새해 아침을 맞이하는 것도 방법이니까요.
우린 다 나름의 의미로 새해를 시작했군요.
그래요, 새해가 와버렸습니다. 먼저 만나고 싶어서 새해를 빨리 끌어당긴다고 새해가 빨리 올까요?
한 살이 부담스러워 오지 말았으면 하고 바라면 새해가 안 올까요?
우리가 무얼 해도 새해가 온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아요.
다만, 이때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건 바꿀 수 없는 사태에 대한 내 태도입니다.
'어떻게?'가 중요합니다.
깊은 밤, TV를 보며 가족들과 카운트 다운을 하는 것
깊은 새벽을 지나 헉헉대는 숨을 고르고 저 멀리 떠오르는 말간 새해를 기다렸던 그 산
여느 때처럼 일찍 일어나 맑은 새해를 시작한 아침
우리는 각자 다른 모양의 새해를 기억합니다.
'어떻게' 새해를 보내보고 싶나요?
새해엔 '어떤' 배움에 좀 더 집중해보고 싶나요?
새해엔 '어떤' 태도로 내 주변을 환하게 밝혀줄까요?
새해엔 '어떤' 눈길, 말투, 행동으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까요?
새해엔 '어떤' 면에서 나를 좀 더 잘 키워보고 싶나요?
'어떻게' 살아볼까를 고민할수록
각자의 새해는 각자의 모양과 색으로 만들어집니다.
미술시간에, 선생님께서 같은 도안을 주셔도 여러분의 작품은 다 다르게 나오는 거 알죠?
처음엔 우리 모두에게 다 같은 모양으로 다가온 새해이지만,
한 해 동안 '어떻게'를 가위와 붓으로 삼아 내 모양과 내 색을 가진
내 해를 만들어봅시다.
우리, 잘할 수 있을 거예요.
새해 첫 ‘어떻게’프로젝트,
국어, 책 만들기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