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더 좋아하는 엄마표 미술놀이
- 자동차, 트럭, 버스, 기차 등 교통기관에 관심을 가진다.
-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양의 색종이로 교통기관을 구성할 수 있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양으로 오려놓은 색종이, 딱풀,
그리고 교통기관(자동차, 트럭, 버스, 기차) 배경지
동그라미 색종이로 바퀴를 만들고,
네모 색종이로 창문을 만듭니다.
그런데 색종이 몇 개 붙이다가~
갑자기 색종이를 반으로 접습니다.
오잉? 색종이 접기를 왜 하지???
지켜보았습니다.
동그라미 색종이 반으로 접은 것 두 개를 같이 붙이네요~
한번 해 본 활동이라고
응용을 했구나~~~
옆에서 보면 하트 모양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꽤 창의적인걸~ ^^
" 그렇게도 할 수 있구나~ 옆에서 보면 하트 모양이야~ 너무 이쁜 바퀴다."
폭풍 칭찬해주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칭찬해줄 때
단순히 "잘했다.", "최고야." 식의 칭찬보다는
구체적으로 칭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하늘을 파란색으로 잘 색칠했구나."
"꼼꼼하게 색칠을 잘했구나."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완성했구나. 정말 기특하다." 이런 식으로...
완성된 기차.
기차의 바퀴는 하트 모양 ♡♡♡
이번에는 트럭.
조심스럽게 세모 모양에 풀칠을 합니다.
종이에 직접 풀칠하는 것보다
배경지에 풀칠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연령이 높고 아이가 능숙하게 잘 하면 상관없지만
아이가 풀칠을 어려워할 경우
색종이가 아닌 배경지에 풀칠을 하면 더 쉽게 할 수 있음을 알려주세요~
세모 모양 색종이를
배경지의 세모 안에 잘 맞게 붙여줍니다.
아까 기차 바퀴를 창의적으로 만들어서 칭찬을 들어서 일까요...
이번에는 동그라미 색종이를 많이 접습니다.
붙이지는 않고 동그라미 색종이를 계속 접기만 합니다.
뭐 하려고 그러나...... 궁금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번에도 엄마는 그냥 지켜봅니다.
아까 버스 바퀴와는 달리
동그라미 색종이를 두 번 접어서 붙이네요.
네 개의 동그라미 색종이를 붙였습니다.
어떤 모양이 될지 엄마가 설레네요~
뒷바퀴도 같은 방법으로 붙여주네요.
그리고 색깔은 알록달록하게~
트럭의 창문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번에는 네모 모양 색종이도 접어서 붙입니다.
완성된 트럭.
트럭의 창문이 이렇게 열리는 거라고 설명해주면서
색종이를 접었다 폈다~ 합니다.
트럭의 창문. 그럴 듯하죠? ^^
트럭의 바퀴도 자세히 보면
앞바퀴와 뒷바퀴가 조금 다르네요~
아이가 활동할 때는 엄마도 몰랐어요~
완성작품 사진으로 찍으면서 발견했어요.
4세가 되더니 창의적인 표현이 점점 늘어나네요~^^
햇살이가 버스 그림을 놓고 빨간색만 붙이더라고요....
다양한 색깔의 색종이를 사용하면
알록달록 더 예쁠 텐데
왜 빨간색 색종이만 붙이나... 좀 의아했어요.
네모와 동그라미 안에 빨간색 색종이만 붙여서 버스를 완성하더니
"엄마, 빨간색(버스)이야. 가니. 가니. 크크크" 라고 말하며 활짝 웃는 녀석.
그렇구나. 가니네 가니~ 빨간색 버스 가니~
교통기관(버스, 자동차)은 제가 이런 식으로 하세요~라고 설명하려고
풀칠은 안 하고 배경지에 색종이 올려놓고 찍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사진 찍어놓고 보니
저보다 우리 집 꼬마가 훨씬 창의적이네요~^^
이런 맛에 엄마표 놀이를 하는 보람이 생기네요.
텔레비전과 휴대폰은 잠시 꺼두셔도 좋아요.
아이랑 놀 때는 아이만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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