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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지깊은엄마 Mar 24. 2016

커피 갈기

아이가 더 좋아하는 엄마표 일상생활놀이

엄마 아빠가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아이들이 커피에 관심을 많이 보이곤 하죠.


혹시라도 아이가 커피를 먹어보고 싶어 하면

엄마 아빠는 "안돼, 애들은 커피 먹는 거 아니야~ 만지지 마" 그러게 되죠.


커피를 아이가 마시면 안 되겠지만

손으로 만져보고 코로 향기도 맡아보면서

커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커피에 관심을 보이길래

저는 아이의 손에 원두커피를 한 움큼 담아주었습니다.






#01 활동목표


- 커피를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보며 탐색해본다.

- 커피 분쇄기 사용법을 안다.

- 손목의 근육 조절력을 기른다.

- 집중력과 독립심을 기른다.




#02 활동자료 



- 원두커피

- 커피 분쇄기

- 숟가락

- 그릇



#03 활동방법 및 유의점 



원두커피에 대한 탐색 시작.


코를 원두에 가까이 대고 냄새도 맡아보고

원두 한 알을 손으로 들고 생김새를 살펴보기도 했어요.


아이의 반응은...


이상한 냄새야~~~

커피 안에 구멍은 왜 뚫렸어?

커피는 왜 검은색이야?


아이의 질문이 쏟아졌어요.

그냥 엄마가 아는 범위에서 쉬운 단어를 사용하여 친절히 설명해주었어요.



아이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세요.
질문이 많다는 것은 호기심이 많다는 것이에요.
또 그만큼 배우기를 원한다는 의미입니다.


분쇄기에 원두커피 담기


커피를 탐색만 하고 끝내기는 아쉬우니깐

커피 갈기 놀이를 해보기로 했어요.


숟가락으로 원두커피를 분쇄기 안에 담아줍니다.



차 수저로 커피를 옮기는 게 더디게 느껴졌는지

컵을 들고 통째 쏟아붓네요~


커피 분쇄기 안에 커피가 담긴 모습.


과자 갈기 활동할 때보다

훨씬 많은 손의 힘이 필요합니다.


손의 힘이 많이 필요하므로 5세 이상에게 권장해드려요.


엄마가 분쇄기를 잡아주며 도움을 주었습니다.


혼자 힘으로 커피 갈기


생각보다 커피가 잘 안 갈리자

처음에는 자신의 두 발로 분쇄기를 잡고 커피를 갈더니

이번에는 허벅지 사이에 분쇄기를 놓고 커피를 갈더라고요~


과자 갈기처럼 쉽게 갈리지 않는 커피.

어떻게 해야 커피가 잘 갈릴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커피가 곱게 잘 갈렸어요~



아들이랑 소꿉놀이도 하고

오랜만에 따뜻한 햇살 받으며 커피 한잔 했습니다.

둘째 녀석 모유수유 때문에 많이는 못 마시고 기분만 나게 조금만~


엄마의 일터인 주방이 점점 아들의 놀이터가 되어가네요.


커피가루는 잘 말려서~ 모아뒀다가

재밌는 다른 놀이에 사용할 예정이에요.

집에서 커피 마시고

커피가루를 버리지 말고 햇볕에 바짝 말려서 모으고 계세요~




♧ 유의점  

- 원두커피가 딱딱해서 잘 안 갈릴 수 있으므로 적은 양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좋아요.

-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엄마 아빠가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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