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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지깊은엄마 Apr 16. 2016

거미줄에 신문지공 던지기

테이프와 신문지를 활용한 엄마표 신체놀이

#01 활동목표   

                                       

- 거미와 거미줄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 거미줄의 특성을 안다.

- 테이프로 만든 거미줄에 신문지공을 던져 붙일 수 있다.






#02 활동자료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기


- 스카치테이프 (너비가 넓고 접착력이 좋은 것을 사용해야 놀이하기 좋아요.)

- 신문지






#03 활동방법 및 유의점


테이프와 신문지만 있으면 실내에서 신체 놀이를 할 수 있어요.

교구를 만들어야 하는 것보다

이렇게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한 놀이가 참 좋더라고.


이번 활동은 테이프로 만든 거미줄에

신문지 공을 던져서 붙이는 신체놀이입니다.


할로윈데이 전에

거미랑 박쥐 주제로 놀이 몇 개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놀이하게 되었어요.


스카치테이프는 몰딩에 붙이기


화장실과 작은방 사이의 공간이에요.


이 공간을 활동장소로 정한 이유는

놀이 중간에 스카치테이프가 벽지에서 떨어질 수 있고

놀이 후에 깨끗하게 떨어질 수 있도록

스카치테이프를 몰딩과 몰딩 사이에 붙이기 위함이에요~~~~


그리고 이사 올 때 도배를 새로 했는데

벽지가 뜯기면 제 마음도 뜯길 것 같았어요.^^;;;


뼈대 만들기


우선 테이프로 뼈대를 만들어줘야 해야 해요.

왼쪽 몰딩과 오른쪽 몰딩에

테이프를 튼튼하게 붙여줍니다.


테이프를 붙일 때 주의사항은

테이프의 끈끈한 면이

아이가 신문지공을 던지는 방향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에요.



처음에는 거미줄 모양으로 이쁘게 만들고 싶었으나

아기는 울고 첫째 데리러 갈 시간은 다가오고...

튼튼하기만 해다오~~~ 이러면서

테이프를 막 붙였어요~~~


예쁜 모양 만들기보다는 튼튼하게 붙이기!!!

그리고 테이프를 최대한 많이 붙여주세요~

그래야 아이가 신문지공을 던졌을 때 붙기 쉬워요~




***

햇살이가 어린이집에서 오자마자

거미줄을 바로 발견했어요~


만져보고 "으악~~~ 끈적끈적 거리잖아~~~ㅎㅎㅎ"

"이걸로 무슨 놀이하는 거야?"


호기심도 폭발하고~

자연스럽게 테이프로 만든 거미줄 탐색에 들어갑니다.


집에 오자마자 놀이가 바로 시작이 되어서 거미줄 탐색 사진은 없어요.

활동을 하기 전에

꼭 거미줄 탐색을 하고 활동을 시작해주세요.


신문지 찢기


거미줄이 완성되었으면 신문지공을 만들 차례예요.


신문지를 작게 찢어줍니다.


처음부터 큼지막한 신문지를 아이에게 주고 "찢어~~"가 아니고

엄마가 어느 정도 작은 크기로 찢어주고

아이는 살짝 거두는 정도~~~ 입니다.



아이들은 신문지를 찢고 구기는 것 자체도 좋아해요.


또한 활동을 함께 준비하면서

놀이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게 된답니다.


△ 작게 자른 신문지를 후~ 하고 불어서 날려보기

△ 신문지 비비면서 소리 내어보기

△ 신문지 찢기

△ 신문지를 길게~ 길게~ 찢기

△ 신문지를 꾹꾹~ 눌러서 공처럼 만들기


이런 것들 모두 충분히 놀이가 될 수 있어요.


오늘의 놀이는 신문지공으로 거미줄에 던지는 거라서

신문지 놀이는 생략할게요.


신문지공 만들기


신문지를 꾹~ 꾹~ 눌러서 공처럼 만들어요.


완성된 신문지공입니다.

처음에 만든 신문지공은 크기가 좀 컸어요...


거미줄에 신문지공 던지기


거미줄에 신문지공을 던져요.


준비하시고~

신문지공을 던져주세요~~~


오잉??

근데 신문지공이 테이프에 생각보다 잘 안 붙어요~~



거리를 아주 가깝게 한 상태에서 던져보았어요.

그래도 잘 붙질 않아요.

아이가 좀 힘들어하더라고요.


위 사진에 붙은 신문지공들은

하도 안 붙으니깐

아이가 신문지공을 직접 테이프에 붙여놓은 거예요.

아이가 신문지공을 던져서 붙은 게 아닙니다... ㅡㅡ;;;



☆ 신문지공이 테이프에 잘 붙지 않아서 보완이 필요했어요.


거미줄을 아래쪽으로 더 붙여서 아이 손에 쉽게 닿을 수 있게 했어요.

(더 아래까지 거미줄을 만들어주고는 싶지만 화장실을 가려면 지나갈 수 있는 약간의 공간이 필요했어요.)

신문지를 더 작게 찢은 후 무게를 더욱 가볍게 해서 신문지공을 만들었어요.

③ 테이프로 만든 거미줄 바로 앞에서 신문지공을 던져보게 했어요.


그랬더니,

신문지공이 훨씬 잘 붙네요~~~



아까와 달리 거미줄 여기저기 신문지공이 잘 붙었어요.







놀이를 하면서 느낀 것은

테이프를 접착력이 아주 강한 것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저는 한번 쓰고 버리는 거라서

그냥 저렴한 거 들고 왔는데~

접착력이 강한 걸로 거미줄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거미줄을 아이의 키에 맞게~

낮은 위치에 만들어줘야 좋아요!

저는 햇살이가 높게 던질 수 있을 거라 여겼고 무엇보다 화장실 때문에 좀 높게 했는데~

높게 던지는 게 좀 어렵더라고요~






#03 사전활동



사전활동으로

거미와 거미줄이 나오는 동화책이나 그림 자료를 미리 보면 좋아요.


거미줄의 모양은 거미마다 다 다르다고 하네요~

저도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곤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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