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드는 엄마표 몬테소리 일상생활 놀이
코스트코에서 스파게티면 다섯 묶음을 만원주고 샀는데
양이 워낙 많아~ 스파게티면이 많이 남아있었어요.
이걸 언제 다 먹지?
그러다가 스파게티 놀이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스파게티 놀이 검색해보니
스파게티 면을 삶아서 손으로 만져보고 주물럭 거리고
던져서 벽에 붙이기도 하고
물감에 섞어보기도 하고
온 몸으로 놀더라고요~
그런데 어린 동생이 있어서 온 몸으로 하는 오감놀이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마른 상태의 스파게티면을 가지고 놀았어요~
아기도 보면서 첫째랑 놀아주기 편하게!
그리고 놀이 후에 청소는 쉽게^^
-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른다.
- 집중력과 독립심을 기른다.
- 구멍이 송송 뚫린 채반
- 스파게티(파스타)면
- 바구니
- 비닐(놀이매트)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항상 탐색시간을 가집니다.
탐색은......
이게 뭐야?
어떻게 생겼어? 어떤 느낌이야?
이걸 가지고 어떤 놀이를 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던져주면서 활동 자료를 탐색해보면 됩니다.
햇살이는 스파게티를 보고
"(스파게티를 반으로 부러뜨리면서) 부러뜨리는 놀이야?"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렇게 놀 수도 있겠다. 해볼까?"
그래서 스파게티를 똑! 똑! 소리가 나게 부러뜨려보았습니다.
스파게티가 아주 작은 조각이 될 때까지요~
그리고 채반에 관심을 가집니다.
"이건 뭐야?"
"채반이야. 그 채반이랑 스파게티로 놀이 할거야."
"어떻게? 어떤 놀이야?"
탐색을 통해서
놀이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집니다.^^
이렇게 관심과 흥미가 높아졌을 때
스파게티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놀면 참 좋을텐데...
어린 동생이 오래 못 기다리니깐 오늘은 짧게만 하자~
채반을 뒤집어 놓고
채반 구멍에 스파게티를 꽂아주는 놀이입니다.
너무 간단해서 설명하기도 민망^^;;
채반에 스파게티면을 꽂으면서
햇살이는 생일 케이크 같다고 하네요~
엄마의 생일 케이크를 자신이 만들어주겠다며 열심히 스파게티면을 꽂습니다~
처음에는 윗부분에만 스파게티면을 꽂았는데
윗부분 다 채우고 나서
아래에도 스파게티면을 꽂습니다.
스파게티면을 많이 꽂은 후
촛불을 꽂아달라고 해서
마침 집에 있던 생일 케이크 촛불 하나를 꽂아주었어요.
덕분에 생일도 아닌데 생일 축하 노래 선물 받았어요~
고마워 아들~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한
하루 10분 엄마표 놀이
날마다 우리 아이
재료비 0원.
집에 있는 재료들로 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엄마표 미술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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