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의 삶은 전혀 아니지만
내 주변에는 코인투자에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이 있다
물론 실패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들에게서 차이점을 찾아보자면 내 기준으로는 찾기가 쉽지 않다
그 둘 모두 열심히 공부했고 열심히 살았다
요즘 엔잡 열풍은 돈을 많이 벌어야만 성공한 인생이라는 광범위하게 인정되는 결과를 얻고자 하는 반증이다
사실 세상의 대부분의 문제는 돈으로 해결 가능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지는 않았지만 이 대사는 들었다
누군가 돈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도 있다고 하니 주인공이 “그건 충분히 돈이 있지 못해서” 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그럼 내가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확률이 아주 낮고 시도를 거듭하다가 더 가난해질 수도 있다
그럼 시도조차 안 하는 것은 너무 패배적인 자세가 아닐까? 하는 의문도 든다
그럼 왜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를 돌아봐야 한다
풍족하고 여유롭게 살기 위해서 ?
내가 가보지 못한 부자들의 삶을 살아보기 워해서?
갖고 싶은 차를 맘껏 사 보기 위해서?
다 댈 수도 없는 많은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나 같으면 르망24시 출전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가 될 수도 있겠다
아마 10 억정도면 충분하고도 남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시도를 하면서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을 존경하면 내가 가진 직장이나 환경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
두 가지 가치를 다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 못했다
부자가 되면 정말 좋겠지만 되기가 절대 쉽지 않고 또 인생은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못하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또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인생은 집에 가만히 있던 파랑새를 바깥에서 찾는 일이 될 수 있다
돈 버는데 재능과 운이 없다면 나처럼 빨리 포기하는 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