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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verux Feb 07. 2019

1D1L(One Day One Link) #002

아이콘은 레이블이 필요할까?

소개이유

무턱대고 많이 사용되는 아이콘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아이콘 사용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글


간단요약

잘 사용된 아이콘은 제품의 브랜드를 사용자에게 각인시키고, 미적인 효과를 높이며, 특히 모바일에서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더욱 많은데, 링크에 소개된 실험에서는 저자가 사용자에게 친숙한 아이콘 19개의 레이블을 제거했을 때,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그 의미를 맞추는지를 측정했다. 총 144명의 실험자 중 61.81%가 4~7개의 아이콘만을 식별했다.

출처: 원문링크, 아이콘을 정확히 식별하는지 실험

건축업계의 유명한 표현 중 Form follows function이란 말이 있다. 아무리 외형적으로 아름답다 하더라도 본래의 기능을 달성하지 못하면 안된다라는 의미다. 이 말은 아이콘에도 적용될 수 있는데, 아무리 아름다운 아이콘이라 하더라도, 사용자가 그 기능을 유추하기 어렵거나 학습하기 어렵다면 이는 무쓸모다. 전적으로 위 의견에 동감한다. 회사 솔루션을 실사용자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해보면, 아이콘과 관련된 이슈가 매우 많이 나온다. 많은 기능을 한 화면 내에서 구현하려다 보니, 아이콘으로 도배를 한다던지, 또는 디자인 완성도를 위해 공간이 충분함에도 레이블 없이 아이콘만으로 레이아웃을 구성한다던지 하는 것들이 대표적인 이슈다. 


아이콘을 사용하기 전에 다음 사항은 꼭 체크해보자.

필요한 정보와 기능들로만 화면이 디자인 되었는가? 과한 정보나 기능이 들어가있다면, 덜어내거나 다른 화면으로 옮기는 것을 고려한다.

아이콘 단독으로 사용되어야할만큼 공간이 부족한가?

사용자에게 친숙한 아이콘을 사용했는가?

시스템 내에서 친숙하지 않은 아이콘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는가?(충분히 학습 가능한 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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