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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verux Feb 14. 2019

1D1L(One Day One Link) #003

UX업계가 해결해야할 도전들

https://www.youtube.com/watch?v=NvEmpLvtSTQ&feature=youtu.be

Jakob's 25 year prediction for UX

소개이유

사용자 리서치로 유명한 N/N Group의 창업자인 Jakob Nielsen이 향후 디자인 업계가 해결해야할 10가지 도전과제를 제시함, 디자이너라면 한번 쯤 봐둘만한 영상이다.


간단요약

UX 업계의 구루인 Jakob Nielsen이 UX디자인 분야에서 해결해야할 단기과제(5년), 장기과제(25년)를 제시함. 그 중 장기 과제로 제시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생산성 : 농업 분야처럼 지식 산업 분야도 생산성의 혁신이 이뤄져야 하나, 스프레드시트의 발명 이후로는 큰 진전이 없다. 전적으로 이에 대해 동의한다. 지식 산업은 그 특성상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작업이 너무 많다. 그러다 보니 역할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은데, 이 부분을 효과적으로 해결한 사례는 아직 없는 것 같다. Slack과 같은 메신저 기반 툴이 텍스트 중심의 대화를 바탕으로 업무 컨센서스를 빠르게 이룰 수 있게 돕고는 있지만, 보조적인 수단에 그치고 있다. 스프레드시트, 그 후속은 어떻게 될까? AI, 뇌과학의 발달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95%의 사람이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가 쓰기에 컴퓨터 시스템은 여전히 불편하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사람들이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다. GUI의 도입 이후로 PC가 말 그대로 Personal Computer가 되긴 했지만, 여전히 컴퓨터는 어려운 도구다. 오류가 났을 때,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은데, 앞으로 이 부분을 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주요 과제일 것이다.


노인을 위한 디자인: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많은 선진국들이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의학이 발달한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시력은 나빠질 것이며, 인지 능력도 저하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은 일반 성인에 맞춰져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한 고려가 앞으로 장기간 요구될 것이다.


쓸 수 있는 보안: 현재의 보안체계는 사람들이 해낼 수 없는 것을 요구한다. (긴 임의의 문자열을 암기) 앞으로 더 많은 개인 정보가 디지털화될 것은 분명하므로, 사람들이 감내하면서도 보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생체정보나 사이트마다 비밀번호를 달리하는 것만으로는 제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글로벌화가 되면서, 한 번의 보안사고만으로도 수십만명에서 수천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하니 앞으로 이 부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제대로 된 UX방법론 : 많은 UX방법론이 연구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Design Thinking, User Test, Prototype 등 현재까지 나온 방법들을 근본적인 차원에서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동영상 말미에도 있지만, AI시대가 되어 갈수록 문제를 정의하고, 제대로 해결하는 디자이너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다. 그럴려면, 지금까지 통상적으로 수행되는 방법들을 재점검하고 보다 쉽게, 보다 정교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필요해질 것이다.


아래 그림은 Jakob Nielsen이 향후 필요해질 UX전문가 수요를 나타낸 그래프다. 2050년에는 1억명이 필요할 것으로 요구된다. 물론 2050년의 UX전문가는 지금의 모습과는 분명 다르긴 할 것이다.

출처: N/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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