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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예 Aug 25. 2016

제자리 걸음

둘러보니

우리들은 한 걸음 한 걸음씩 저마다


다양한 분야의 일 , 사랑 , 취미 , 먹는 것 , 사소한 일상,


다이어트 자기 계발 등등 을 성장해 나아간다 생각하고있고


분명 생각대로 성장하는 부분들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가끔씩 스스로 성장하고 있었다 성숙해지고 있었다라고 느꼈던 분야에서


아픔을 겪고 절망하고 난 전과 달리 나아진 것이 없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제자리 걸음이었구나 라고

느낄 때가 찾아오곤 하고


그럴때면 그로 인해 벌어진 돌이킬 수 없는 상황들에 대해 어쩔줄을 몰라하며 자책하고 자괴에 빠지며 그 자리에 멈춰서 바둥거리곤 한다.


그때마다 빌고 빌며 바둥거려 어찌어찌 제자리 걸음이라 불리는 미로를 빠져나올 수 있는 행운아닌 행운을

가졌었지만 언제나 불행같은 행운이 함께 할 순 없었고


이번에 난 결국 그 불유쾌한 행운의 힘마저 다 떨어져버렸는지 헤어나올 수 없는 미로에 빠져버렸다.


내겐 테세우스의 실타래가 없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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