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햇빛만큼 소중한

자유연상 글쓰기

by 봉봉

겨울 햇빛

추운 봉봉이*

개집에 기어들간 형

어깨를 움츠리게 하는,

쨍-한 추위

시리도록 파란 하늘

오뎅 국물, 물떡, 노숙자의 입김

그냥 닥치면 다 하게 되는 그런 궃은 일들

빌딩 틈새 하얀 햇빛

신호를 기다리며 감은 눈

머리가 하얘진다




* 우리집 개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