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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아 Sep 16. 2018

해질녘

해질녘에 쏟아져 들어오는 빛 몇 조각을 떼다 달 아래 심었다.

무심하게 지는 해가 더 예쁠 곳을 알려주는 사람이 고마워 조금 아껴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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